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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건물을 짓더라도 에너지 절약을 염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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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오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정자사옥(구 토지공사사옥)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출범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출범은 공공기관 선진화의 시금석으로써, 오늘의 출범식이 통합의 마무리가 아니라 선진화의 완성을 위한 새 출발이라는 생각으로 더욱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아울러 다가오는 녹색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역할을 당부했습니다.
 

축사 전문을 게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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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임직원 여러분,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역사적인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지난 15년간 우리가 늘 생각했던 것을 이제 이루어 냈습니다. 오늘의 결실에 이르기까지는 많은 분들이 노력을 해 주셨습니다. 물론 전임 사장에서부터 노조 위원장도 아주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 주셨습니다. 또 많은 국회의원, 공직자, 학계, 민간에서 경험 있으신 많은 분들이 보이지 않는 뒷받침을 해 줬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정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여러분이 수고를 해준 덕분에 일이 성공적으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양 공사의 임직원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께서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협력해 주셨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국민들이 공기업에 대해서 원망을 합니다. 그런데 모든 공기업이 다 잘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공기업 중에도 민간기업 이상으로 잘 하는 CEO가 있고 또 그에 잘 협력하는 임직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공기업과 임원들을 아주 높이 평가를 하고 있고,  그런 공기업 사장에게 재량권을 줘야된다고 봅니다. 그 회사 대표가 책임지고, 자기 책임 하에 운영해 나갈 수 있는 재량권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금 목표하는 것은 선진일류국가를 만들자는 것입니다. 어느 한 부분만 잘 되어서 선진일류국가 될 수는 없습니다. 이미 대한민국은 부분적으로는 선진국과 같은 수준에 가 있는 분야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분야는 개발도상국 수준 이하의 분야도 있습니다. 아직도 뒤떨어진 분야의 수준을 높여서 평준화함으로써 세계일류국가 수준이 되어야만 진정 그때 삶의 질도 높아지는 것입니다. 경제소득으로는 아마 머지않아 3만 불이 되고,  더 빠른 시간 내에 4만 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3만 불, 4만 불 소득에 맞게 모든 분야의 수준이 고르게 높아져야 그 때 진정한 일류국가가 되는 것입니다.

문화를 비롯한 여러 면에서 우리 한국이 균등하게 발전해서 선진일류국가에 도달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표입니다. 어쩌면 이 정권은 그런 꿈을 못 이룰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기초를 만들어야 합니다. 미래 선진일류국가 되는 기반을 닦을 수 있다면 이 정권은 국가를 위해서, 민족을 위해서 진정한 의무를 다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여러분은 대한민국이 선진일류국가로 가는 길에서 한 분야의 큰 초석을 쌓은 것입니다.

저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 임직원에게 부탁합니다. 이제 물리적으로 화합이 되었습니다. 진정한 화학적 화합을 이루려면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마음만 갖고 되는 것이 아니고, 기득권자로서 조금씩 양보가 있지 않으면 실질적 통합은 어렵습니다. 주공과 토공이 통합된 것은 많은 공기업들에게 좋은 표본이 되었습니다. 조금 전에 이지송 사장도 공기업 혁신의 대표적인 표본이 되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진정한 모델이 되려면 실질적으로 모든 직원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나는 토지공사 소속이었다, 난 주택공사 소속이었다.’하는 그 의식을 버려야 합니다. 과거의 기득권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 사회에서 기득권을 버릴 때 진정한 소통이 되고, 진정한 통합이 되고, 진정한 화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전임 최재덕 사장, 이종상 사장, 두 분 가운데 누가 사장이 되면 사장 되지 않은 회사 쪽 사람은, ‘아 우리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을까’ 그렇게 오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수고도 많이 했고 능력도 있지만 두 분이 뒤로 물러서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러분께서도 그렇게 이해를 해 주시고 두 분 전임 사장을 큰 박수로 환송해 주셨으면 합니다.

과거에 토지공사나 주택공사가 많은 기여를 했습니다. 저는 그것을 인정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 그렇지 않은 면들도 있었습니다. 새로이 통합된 회사는 민간 회사와 경쟁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 경쟁해서도 안 됩니다. 오로지 스스로 경쟁해야 합니다. 공기업은 이익이 나지 않아서 민간기업이 일을 안 하겠다고 하는 분야에서 서로 보완하며 존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집을 갖고 싶어도 목돈이 없어서 집을 못 사는 서민들이 집을 소유할 수 있게 하려면 서민주택을 짓고, 임대주택도 짓고, 전세주택도 지어야 합니다. 아무리 저축을 해도 집값 오르는 것만큼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정말 서민들은 평생 집 한 채 못 가질 것입니다. 공기업은 민간기업이 하지 못하는 이런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보금자리 주택을 시범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또 이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래 가지고 언제 다 만들고, 그래서 집 없는 사람에게 어떻게 다 공급을 하느냐고 비판합니다. 또 집값이 너무 싸면 너무 싸서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집값 싼 게 문제가 아니고 너무 싼 집을 투기 목적으로 이용하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이 보금자리 주택, 서민을 위해서, 집 없는 사람을 위해서 짓는 이 서민주택을 투기에 이용하는 사람은 있어서도 안 되고, 그럴 생각을 아예 버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서민 주택을 투기에 이용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회적 공적(公敵)이 될 것입니다.

우리 주택 정책의 최종 목표는 임대주택이 되든, 전세주택이 되든, 개인 소유가 되든, 주거하기에 알맞은 집에 서민들이 살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이제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는 녹색시대가 아니겠습니까? 세계가 다 지향하는 것이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입니다. 온 세계는 건물 하나 짓더라도 어떻게 하면 에너지를 절약하느냐 하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는 신재생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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