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대통령은 18일(금) 경북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새마을 박람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새마을운동은 과거를 발판으로 삼아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제 새마을운동은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역할을 해야 한다”며 “선진화운동으로 거듭나고, 시대를 초월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실천운동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은 격려사 전문 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 205만 새마을지도자와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새마을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대한민국 새마을운동 박람회’를
온 국민과 더불어 축하를 드립니다.
박람회장을 가득 메운 초록의 물결에서
새 시대를 준비하는 녹색 새마을 정신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경상북도는 새마을 운동이 시작된 발상지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새마을 행사를 갖게 된 것은
그 의미가 무척 크다고 하겠습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차질 없이 박람회를 준비해 주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재창 새마을운동 중앙회장,
남유진 구미시장, 수고하셨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국 각지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새마을가족 여러분!
불과 반세기 전 우리는 6.25전쟁의 상처로 고통받고,
1인당 소득이 100달러가 안 되는 빈곤 속에서
외국의 원조를 받아야 했던 작고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운동을 통해
빈곤에서 해방되었고 근대화를 이루었습니다.
‘잘 살아 보자’는 구호아래 온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하면 된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우리 모두에게 심어주었습니다.
그 결과 우리는 불과 반세기 만에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고,
도움을 받는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발전했습니다.
국제적으로는 G20의 공동의장국으로서
동아시아의 변방에서 세계의 중심국가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많은 외국 사람들은 우리의 성취를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렀지만,
그 속에는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의 땀과 헌신이 있었습니다.
새마을 지도자들은 먼저 깨닫고, 먼저 행동했으며,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고 이끌었습니다.
지도자 한사람 한사람의 열정이
마을을 바꾸고, 나라를 바꾸어냈습니다.
새마을 지도자 여러분!
이제 새마을운동은
우리만의 것이 아닌 세계의 것이 되었습니다.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국가 등 개발도상에 있는
이웃 나라에 꿈과 희망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74개국 4만7천명의 외국인이
새마을을 배우고 돌아갔습니다.
새마을 운동은 개발도상국의 발전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새마을운동은 이제 세계인들에게
더 나은 미래를 약속하는 꿈과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새마을 운동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이제 새마을 운동은 과거를 발판삼아 미래로 나아가야 합니다.
3만 불을 바라보는 시대의 운동이
천불시대와 같을 수는 없습니다.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역할을 해야합니다.
근면, 자조, 협동의 새마을 정신은
선진화를 목표로 하는 오늘날에도 중요한 정신입니다.
이러한 정신을 살려
새마을 운동이 선진화운동으로 거듭나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온 세계는 기후변화에 대비하면서도
동시에 경제성장을 이뤄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시대의 변화를 앞서가기 위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녹색성장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마을이 산업화를 앞당겼듯이
이제 녹색화를 앞당기는 데
또 한 번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탄소배출을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하는 등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새마을의 협동 정신 살려
나눔과 봉사에도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어렵고 힘든 이웃에 손을 내미는
사랑과 나눔의 실천은
우리 사회를 보다 따뜻하게 만들 것입니다.
새마을은 이런 국민운동을 체계적으로
잘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오늘을 계기로 더욱 열성을 다해
적극 나서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정부도 보금자리주택, 취업후 학자금 상환제,
그리고 서민무담보대출, 즉 미소금융사업 등을 통해
서민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 발표한 보금자리 주택정책은
도심 가까운 곳에 시세의 반값에 주택을 공급해
서민들의 주거문제 해결을 도울 것입니다.
가능하면 전세주택을 많이 지어
전세금으로 평생 살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 역시
서민들의 교육비 부담을 크게 줄여줄 것입니다.
대출받은 학자금을
나중에 자기가 벌어서 갚을 수 있도록 한 것은
돈없어 공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한편
가난의 대물림도 끊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
미소금융사업은 신용도가 낮은 서민들에게
담보없이 싼 이자로 돈을 빌려주는 제도입니다.
이것은 스스로 일어서려는 서민들의
자활의지를 북돋아주려는 것입니다.
이런 정책이 뿌리를 내리면
서민들이 희망을 갖고 살 수 있고
따뜻한 사회가 앞당겨질 것입니다.
사랑하는 경북도민 여러분!
저기 1200리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습니다.
지난 개발과 산업화 기간 동안
각종 오염에 시달리며 제대로 숨 쉬지 못했던 낙동강을
이제 인간과 자연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살아있는 하천으로 되살려야 합니다.
낙동강뿐만 아니라, 전국의 4대강 역시
다음 세대를 위해 반드시 되살려야 합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로,
결코 미룰 수 없는 우리의 과제입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녹색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로 인정했으며
4대강을 통한 물저장 방안은 세계 물 부족 문제에
하나의 해법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새마을 가족 여러분!
새마을은 조국의 근대화를 이룩하고
오늘의 대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