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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 그리드 선도국으로” G8확대정상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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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순방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7월9일날 G8 확대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연내에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방문 이튿날 이명박 대통령은 G8 확대정상회의 무역관련 정상회의와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에 잇따라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 주요국 회의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은 경제성장과 환경보호 중 하나를 포기하는 것이 아닌 두 개를 적극적으로 양립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과학기술과 관련 산업을 적극적으로 발전시켜 온실가스도 줄이고 새로운 일자리도 찾자는 것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한국이 스마트그리드 선도국가를 맡아 선진국과 개도국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키워나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11월까지 제시하겠다”고 밝혀 향후 녹색성장 분야를 주도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스마트 그리드는 한국이 앞서 있는 IT를 기존 전력망에 접목시켜 에너지효율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기술로, 이번 회의에서 한국이 스마트 그리드 선도 국가로 선정됐습니다.

온실가스 중기 감축 목표 선언도 예고했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발언 전문입니다.



MEF 회의를 주도하여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주도하는 미국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MEF 회의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각국의 노력이 변함없이 지속된데 대해 고무적으로 생각합니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응은 생활양식 전반에 대한 변화를 필요로 하며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기 어려운 문제로서 전 세계인 들의 인식 변화가 필요한, 쉽지 않은 과제인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매년 GDP의 2%를 신재생에너지, 녹색기술, 녹색 산업에 투입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교통과 건축물, 그리고 국민 생활 등 녹색성장 관련 분야를 유기적이며 종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녹색성장 기본법을 만들어 현재 국회에 상정중입니다.

이번 G8 확대정상회의에서 MEF 정상선언을 통해 전환적 기술개발과 확산을 위한 Global 파트너쉽에 합의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한국은 스마트 그리드 분야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는 11월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안할 계획입니다.

기후변화문제에 선진국과 개도국이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재원과 기술이전에 관한 원칙적인 합의만으로는 부족하며, 세부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코펜하겐 당사국 총회에서의 합의 도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MEF 참여 국가들이 실무차원의 작업반(워킹 그룹)을 만들어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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