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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를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7일 영빈관에서 유럽의 유력 뉴스전문채널인 ‘유로뉴스’(Euro News)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유럽 22개국 공영방송들이 1993년에 공동설립한 유로뉴스는 전 세계 142개국에 위성 및 케이블을 통해 8개 언어로 뉴스를 동시 송출하고 있습니다. 2억5천만 가구 시청층을 확보하며 유럽내 시청률 1위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대통령과 세르지오 깐토네 앵커의 대화 중 기후변화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대통령은 기후변화와 경제성장을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확신하였습니다.
다음은 이대통령과 세르지오 깐토네 앵커의 기후변화에 대한 대화 내용입니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에 대해 질문 드리겠다. 기후변화 문제와 경제위기 문제를 같이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보시는지?
-금융위기나 경제위기는 시간이 지나면 해결 되지만 기후변화의 문제는 인류가 반드시 극복해야 하는 문제다. 선진국과 신흥국가간 협조가 없으면 해결할 수 없다. 일반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경제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많이 생각하는데, 나는 두 문제가 상호 보완적이라고 본다. 녹색성장이라는 말이 그래서 가능하다. 앞으로는 경제문제와 기후변화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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