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G8 확대정상회의와 폴란드, 스웨덴 양국 정상회담을 위한 유럽 3개국 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주일간의 유럽순방 기간 동안 폴란드, 스웨덴을 방문해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 확대정상회의에도 참석합니다.
G8 정상회의에서는기후변화와 식량안보회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 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기후변화주요국회의(MEF)에 참석해 기후변화 대처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선도적 노력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이 회의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식량안보회의에서는 국제협력 강화와 식량 안보를 위한 공조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G8회의 참석과 관련, "지난해 일본 도야코 회의에 이어 올해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우리의 제고된 국제적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녹색성장을 주창한 이 대통령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이미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G8 정상회의 기간에 캐나다, 러시아, 호주, 이탈리아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현안을 논의합니다.
11일에는 마지막 순방지인 스웨덴 스톡홀름에 도착해 친환경 도시인 하마비시를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