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워서 아픈 지역’인 지구온난화의 최전선을 다니면서 꼼꼼히 자연과 변화상을 기록한 환경 에세이. 걷고 싶지만 걸을 공간이 없는 북극곰과 지구 상에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저자는 지구온난화로 인해 자기가 오랫동안 살아가던 주거지를 잃어가는 동물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조목조목 들려주면서, 과연 우리가 어떻게 해야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유지할 수 있는지를 돌아보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