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구 온난화는 생존을 위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자리잡았습니다.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는 국가적 노력과는 별도로 도시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서울시는 이미 2007년 서울 친환경 에너지 선언을 통해서 2020년까지 온실가스를 25%로 줄이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또, 친환경 건축 기준을 발표하는 등 실질적인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5월 18일에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자 세계 80개 도시 시장단이 서울에 모입니다.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는 18일 15시 코엑스에서 기후변화박람회 개막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일정을 시작합니다.
서울시가 1년여간 공들여 준비해온 이번 정상회의에는 런던, 도쿄, 토론토, 시드니, 자카르타, 상파울루 등 주요 도시 시장을 포함해 세계 41개국 80개 도시 시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특히 빌 클린턴 전 미국대통령(클린턴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사로 방한, 정상회의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석자들은 신라호텔에서 진행되는 회의를 통해 각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경험과 노하우를 교환합니다.
본격적인 발표와 토론이 이어지는 19일(화), 20일(수)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의 기후변화대응 사례’를, 녹색성장위원회 김형국 위원장이 ‘우리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을 발표합니다.
C40 기후리더십그룹의 파트너인 클린턴재단(CCI, Clinton Climate Initiative)은 도시 개발에 있어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합니다.
■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는 국제적, 국가적 노력과는 별도로 도시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세계 대도시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협의체입니다. 2005년 런던에서 18개 대도시의 모임으로 시작된 C40 기후 리더십그룹(C40 Climate Leadership Group)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2007년 뉴욕에서 51개 대도시가 모인 2차 정상회의를 거쳐 2009년 서울에서 열리는 3차 대규모 국제회의로 발전했습니다. 서울시는 2006년에 C40 기후 리더십 그룹 회원도시로 가입했으며, 2007 뉴욕에서 열린 제2차 정상회의에서 제3차 정상회의 서울 유치를 확정했습니다.
- 제3차 서울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 기 간 : 2009. 5. 18(월) ~ 5. 21(목), 4일간
○ 장 소 : 신라호텔
○ 주 제 : 도시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과제
○ 내 용 : 개회식, Initiative 발표, 기자회견, Pleanary, session 등
- 서울기후변화박람회
○ 기 간 : 2009. 5. 18(월) ~ 5. 21(목), 4일간
○ 장 소 : COEX 그랜드볼룸 및 B2(구. 인도양홀 9실)
○ 후 원 : 지식경제부, 환경부, 전국경제인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 전시내용
– 시민의 마당 : 기후변화주제관, 체험관, 정부 및 기관/단체 활동 홍보
– 협력의 마당 : C40 서울 정상회의 참가 도시들의 정책 홍보
– 녹색성장의 마당 : 기후변화 관련기업들의 최신 기술 및 제품 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