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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정개발연구원] 시민의 자전거 생활문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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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보고서는 일상생활공간에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더불어 시민들의 자전거에 대한 관심 증대와 자전거 이용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날 환경오염과 지구온난화로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가 각광을 받고 있다. 두 바퀴와 체인으로 이동하는 자전거는 신발처럼 문에서 문까지 이동하는 밀착형 도구로서 시민이 근거리를 이동하는데 가장 편리하며, 가장 경제적인 수단이어서 세계 각 도시들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도 차도를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고, 도시계획사업을 시행하면서 자전거 도로나 주차장을 만들도록 하는 등 자전거 이용자를 위한 정책들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러한 자전거시설의 확충만으로 자전거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제는 심각하게 고민해보아야 할 때다. 서울시가 자전거 도시를 추구하는 데 있어서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은 시민의 자전거 생활문화, 즉 일상생활 속에서 자전거를 항상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것이다. 현재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의 자전거 정책은 자전거 도로와 관련된 물리적 시설에 치우쳐 있다. 대로와 하천의 자전거 전용도로는 설치하기 쉬우며, 일부 자출사(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와 운동을 하는 시민으로부터 각광을 받을 수 있으나, 대다수 시민들이 자전거를 이용하게 하는 방향과는 거리가 있다. 시민들은 일상생활공간에서, 골목에서, 학교 가는 길, 직장 가는 길, 각종 활동을 위해 이동하는 길 등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주는 것을 필요로 하고 있다. 자전거를 굴리기 전에 시민들의 마음을 굴릴 수 있는, 즉 자전거를 위한 정책이 아니라 자전거를 이용하는 일반시민들을 위한 정책이 요구된다.

이 연구는 이러한 정책수요에 맞추어 시민의 생활공간에서 자전거와 가까워질 수 있는 조건들을 주거와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이동장소에 한정하여 개선할 수 있는 상황들을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의 구성을 보면, 2장에서는 서울시의 자전거 시설 및 정책현황과 서울시내 4개 대상지를 대상으로 한 자전거 이용환경 실태조사를 통해 자전거 생활문화환경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또한 실태조사를 토대로 시민들이 느끼는 자전거 문화 현실과 바람을 설문조사를 통해 살펴보고 있다. 3장에서는 2장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이 자전거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안과 시민들의 일상 생활문화공간에 자전거를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하여 예시도로 보여준다. 마지막 4장에서는 시민의 자전거 생활문화 조성방안을 종합하였고, 자전거가 시민들에게 다가올 방안과 자전거로 파생될 도시문제, 일상생활 공간에서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방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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