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정상은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저탄소 녹색 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강조했고, 전기자동차, 스마트그리드, 바이오 연료, 기상당국간 온실가스 저감을 검증하기 위한 탄소 추적(Carbon Tracking) 등 녹색성장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이 확대되어 온 것을 평가했으며, 앞으로도 양국 정부가 녹색성장의 성공적인 시장모델을 제시하고, 또 이를 국제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양국은 11일(화) 클린에너지분야의 미래기술 개발과 이를 통한 시장 선점 및 고용창출 촉진 협력을 위해 ‘한·미 클린에너지 공동연구개발사업에 관한 이행약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약정 체결은 한·미 양국이 공동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절차에 착수한 대표적인 사례이자, 녹색성장에 있어서 가장 앞서 나가는 국제협력 사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은 세계경제가 주요국의 재정위기를 완화하면서 동시에 성장기조를 이어가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고 있다는 공통의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경제의 성장 잠재력 확대를 통한 경제위기 극복에 양국이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나가기로 했으며, 이러한 차원에서 오는 11월 G20 깐느 정상회의시 한·미 양국이 주도적으로 국가간 정책공조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세계 경제위기에 따른 불안정성 증대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시와 같이 환율 안정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향후 필요시 양국 금융당국간 구체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국가발전의 기반은 교육에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상호 교육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교육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관련, 기존에 시행중인 WEST 프로그램과 교사 교류사업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양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학생들간 교류사업은 더욱 큰 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이 국가의 미래 경쟁력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양국이 비교우위를 갖는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면서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 한·미 정상회담 결과 언론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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