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산업기술원, 24일 유엔환경계획(UNEP)과 녹색구매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아시아 지역의 맞춤형 녹색구매 역량강화 훈련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 등 협력사업 구체화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과 유엔환경계획(UNEP)은 24일(현지일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공공녹색구매협의회(SPPI*) 출범식에서 녹색구매 확산에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 Sustainable Public Procurement Initiative
○ 양 기관이 협력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6월로, 당시 윤승준 원장은 지구정상회의(리우+20, 브라질 리우)의 부대행사로 개최된 UNEP 주관의 ‘지속가능 공공조달 포럼’에서 우리나라 녹색구매제도와 그린카드제도를 소개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 이를 통해 UNEP은 한국이 시행하고 있는 그린카드제도와 녹색매장 지정제도를 EU 등의 유럽 선진국에도 충분히 도입할 수 있는 혁신적 녹색소비정책으로 인식했다.
□ UNEP은 우리의 환경표지제도와 녹색구매제도를 아시아 등의 개발도상국에 전파할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강구한 결과, 지난해 11월 SPPI 자문위원회*를 구성하면서 환경산업기술원을 초대멤버로 선출하였다.
* SPPI 자문위원회 :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미국 연방환경청, 스위스 연방환경부 등 15개국
○ 특히 UNEP은 한국의 녹색구매 정책 성공사례와 같은 앞선 경험이 개발과 환경보전의 두 마리 토끼를 쫒는 개도국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산업기술원은 UNEP과 공동으로 △ 공공·산업부문 녹색구매 촉진 정보교류 및 역량강화 △ 민간부문 녹색소비생활 확산을 위한 환경표지제도, 녹색매장, 그린카드제도의 이전·확산 및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한다.
○ 이를 위해 금년부터 2년간 아세안 10개국*을 대상으로 녹색소비·생산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환경산업기술원-UNEP간 매칭펀드로 연간 9만 달러 규모의 맞춤형 역량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였다.
* 아세안(ASEAN) :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타이,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 특히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3개국에 대해서는 체계적인 녹색소비·생산 정책을 세울 수 있도록 액션플랜을 수립하고 실행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분 | 2013년 | 201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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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 사항 |
-녹색소비·생산 정책동향 -한국 녹색소비·생산 정책 법적체계 및 운영경험 등 |
-한국 정책인프라(시스템, 프로세스 등) 체험 및 실무 * 그린카드시스템(선진국), 공공조달시스템(아태국가) |
방법 | -싱가포르에서 착수(2013.5) -녹색박람회(2013.10) 연계 |
-해당 국가 방문 및 서비스 지원 |
□ 윤승준 원장은 이번 자문회의에서 UNEP과 참석한 각국 대표들에게 녹색구매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과 녹색구매의 환경·경제적 편익을 측정하는 방법 등에 대해 소개했다.
○ 윤승준 원장은 “우리가 녹색구매 정책을 시행한 지도 20년으로, 우리의 제도와 경험이 개도국 뿐 아니라 유럽 선진국에도 모범사례가 된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 붙임 : UNEP 환경산업기술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 1부. 끝.
출처 : 한국환경산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