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농기원,‘장미’36.8%까지 생산량 높여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광환)이 장미재배의 신기술을 개척하기 위해 국립농업과학원(원장 라승용)이 개발 중에 있는 ‘스마트 LED 전등’을 이용하여 장미재배를 시험한 결과 꽃 수량을 최고 36.8%까지 높일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충북 농업기술원이 지난 6월 상순부터 최근까지 스마트 LED 전등으로 보광 및 전조처리 후 10월16일 도 농업기술원에서 열린 현장평가회 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은 각각 다른 종류의 LED 전등 6개 시험구와 1개의 자연광 비교 시험구를 합쳐 7개의 시험구에서 진행되었다. 6개의 LED 전등 시험구 모두 자연광 비교 시험구보다 꽃눈 생성에 있어 적게는 10.5%에서부터 많게는 약 36.8% 까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LED 전조재배의 효과는 여름재배보다 광이 부족한 겨울 재배 시에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다가오는 겨울철 동안 품질과 생산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으로 있다.
충북 농업기술원 조광환 원장은 “이번 연구성과는 농업에 있어 중앙연구기관과 지방연구기관의 긴밀한 협력과 연구원들 간의 적극적 소통이 이루어낸 결실이며, 앞으로 중앙-지방 연구기관간의 체계적 역할 분담과 연계 강화, 스마트 LED 전등과 같은 신기술의 적극적 수용과 보급 확산을 통해 지역 농업의 미래를 개척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근 에너지 절감과 녹색성장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전제가 되면서, 모든 산업 분야에 LED 전등의 수요가 확산 일로에 있어 농업분야에도 작물재배를 위한 보광 및 전조 광원으로 LED 전등 시스템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식물은 광이용 측면에서 사람과는 완전이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어 사람이 사용하는 전등을 식물에게 동일하게 사용할 경우 매우 비효율적일 수밖에 없다.
사람의 눈은 녹색광(530~550nm) 파장대역을 가장 민감하게 인식하고, 적색(640~670nm)이나 청색광(430~470nm)대역의 빛들은 상대적으로 어둡게 인식한다.
그러나 식물은 광합성을 위해 사람과는 반대로 적색과 청색광을 흡수하고 대부분의 녹색광은 반사해 버린다. 식물이 초록색으로 보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작물재배에 이용되는 전등은 식물의 생장과 개화, 결실 등에 효율적으로 영향을 주는 파장대역의 빛을 방사하도록 만드는게 좋으며, 작물의 종류에 따라 전등의 광 방출 상태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면 더욱 좋다.
LED는 전기를 빛으로 바꾸는 광변환 효율이 높고, 파장을 선택하여 광원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식물이 필요로 하는 광 파장대역을 선택하여 효과적으로 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립농업과학원이 이번에 개발한 식물재배용 스마트 LED 전등은 식물의 생장과 생리를 제어할 수 있는 5개의 파장대역의 빛(적색, 청색, 백색, 적외선, 자외선)을 약 140W의 출력으로 방사할 수 있으며, 각 파장 대역의 빛은 식물의 종류와 생장단계에 맞추어 조절할 수 있도록 개발 되었다. 끝.
출처 : 충북농업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