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및 한국수출입은행과 공동으로 16일 서울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녹색기후기금(GCF)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GCF 2차 이사회에 앞서 기금의 성공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호세 마리아 피규레스 전 코스타리카 대통령, 야닉 글리마렉 유엔개발계획(UNDP) 환경금융국 국장, 오드리 그랜트 벨리즈 에너지부 장관, 조지 제드기니제 조지아 환경부 장관,? 캐서린 시에라 부르킹스 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국내외 환경ㆍ기후분야 전문가 24명이 참가해 주제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장기협력 방안 △민간분야의 GCF 참여 방안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GCF의 기여 방안 등을 논의한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GCF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선진국과 개도국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한 자발적 협조가 중요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신제윤 재정부 제1차관은 오찬사에서 기후대응을 위한 GCF의 중요성을 언급하고, 포럼에 참석한 GCF 이사들을 상대로 한국의 GCF 유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오는 18~20일 인천 송도에서 24개 이사국 및 18개 대리이사국이 참석한 가운데 GCF 2차 이사회가 열린다.
이사회에선 GCF 사무국 유치국가가 투표로 결정된다. 우리나라는 독일, 스위스, 멕시코, 나미비아, 폴란드 등과 GCF 사무국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박재완 재정부 장관은 이사회 환영 리셉션을 통해 한국의 GCF 유치에 대한 필요성을 거듭 강조할 예정이다. 또 유영숙 환경부 장관, 송영길 인천시장, 한덕수 민간위원장도 GCF 이사 및 대리이사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유치전을 펼칠 계획이다.
문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녹색기후TF팀(2150-4771,4773,4775)
작성. 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 곽승한(shkwak@mosf.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