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20개 국립공원으로 모바일 조난신고체계 확대
◇ 가을철 탐방객 단풍산행에 큰 도움 기대
□ GIS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 행사 ‘Asia Geospatial Forum 2012’에서 아태지역 GIS 최우수사례 선정된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이 확대 운영된다.
□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정광수, 이하 ‘공단’)은 현재 9개 국립공원에서 시범 운영하는 ‘국립공원 산행정보 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전면 업그레이드 해 전국 20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은 탐방객이 국립공원 산악지역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 스마트폰의 GPS 위치정보를 이용해 신속한 구조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 이 앱 시스템의 구축은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국가 DB사업의 일환으로 공단이 2011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전국 국립공원의 정밀관리도를 제작해 모바일 조난구조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공단은 실제로 이 서비스를 활용해서 지난 7월 설악산 화채능선에서 길을 잃은 조난자 2명을 신속하게 구조하기도 했다.
□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주요 기능은 차량용 내비게이션처럼 특정 국립공원의 출발지와 목적지, 경유지를 선택하면 산행자 위치에 따라 남은 거리와 소요시간을 표시해주는 것이다.
○ 또한, 스마트폰의 GPS 기능이 일반 휴대폰 통신과 달리 위성을 활용한다는 점을 이용해서 원하는 국립공원 지도를 미리 다운로드 받아둘 경우 통신이 잘되지 않는 산악지역에서도 대부분의 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공단의 신용석 행정처장은 “이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전국 국립공원의 내비게이션 지도서비스와 조난신고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국립공원 탐방객들의 필수 앱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편,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은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Asia Geospatial Forum 2012’에서 ‘Asian Geospatial Excellence Awards’의 ‘Mobile-based Application(모바일 기반 활용)’ 부문을 수상했다.
출처: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