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지경부 주관, IWA-ENTECH 환경산업 수출상담회 개최
– 세계 20개국 95개 환경산업 발주처 관계자 벡스코에 집결
– 상하수도 인프라, 폐수 재활용, 폐기물 처리, 신재생에너지 등 환경 산업 분야 총 망라
◇ 수출 상담회 참여 한국기업, 300억 원 이상의 해외 환경사업 수주
– 중국, 필리핀, 라트비아 환경기업과 사업 협력 계약 체결
– 한-루마니아 전략적 협력 계약식 개최를 통한 중동부 유럽 환경시장 진출 기반 마련
□ 9월 17일 환경부-지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KOTRA가 주최하는 환경산업 수출 상담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었다.
○ 본 행사에서 세계 20개국 95개 환경사업 해외 발주처 관계자와 200여개의 국내기업이 참가하여 21세기의 ‘블루오션’으로 부상하고 있는 물산업에 대한 국내외 관계자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번 행사는 기업별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회, 해외 수처리 프로젝트 세미나, 국내 우수환경시설 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해외 발주처 인사들에게 한국 우수 환경기술을 소개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였다.
□ 수출상담회 행사에서 50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상담이 진행되었고, 300억 원 이상의 사업 수주 계약이 이뤄졌다.
○ 한국의 엠쓰리社는 중국 최대의 환경 기업인 화두그룹과 120억 원 규모의 하수슬러지 처리설비 납품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하였다. 동 사업의 경우 총 계약 규모가 2,400억 원으로 1차 납품 효과가 좋을 경우 추가 납품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 도화엔지니어링社는 필리핀 델카르멘시(市)와 200억 원 규모의 상하수도 프로젝트 추진 협약식을 체결하였다.
○ 그리고 AOG社도 라트비아 티케르 시아(Diker SIA)에 10억 원 규모의 태양광 난방 설비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상담 행사 당일에도 한국기업의 해외사업 수주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 또한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KOTRA, 한국상하수도협회는 루마니아의 물기업협회, 물경영자협회, 환경연구원과 한-루마니아 수처리 프로젝트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였다.
○ 환경부는 EU 가입 기본요건 충족을 위하여 대규모 환경개선자금이 투입되고 있는 중동부 유럽 시장에 주목하여, 루마니아를 전략적 협력 국가로 선정하였다.
○ 루마니아 정부도 한국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 구축을 통하여 자국의 환경을 개선하고 환경관련 기술을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이다.
○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은 그 동안 동남아, 중동, 중남미 등 개도국 시장에서 한 걸음 나아가 유럽 시장에도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환경부는 수출상담회에서 발굴된 사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하여 후속 수주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 올해는 10월 중순 북아프리카 지역을 시작으로, 10월 말에는 중동부유럽, 11월 중순에는 중남미지역에 대한 민-관 합동 시장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 또한, 내년 초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사업 발주처 책임자들을 국내로 초청하는 GGHK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다시 한 번 사업 수주에 박차를 기할 예정이다.
※ GGHK : Global Green Hub Korea
□ 이찬희 녹색환경정책관은 “환경산업의 경우 공익적 사업이라는 특성상 대부분 각 국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특성이 있다.”라고 언급하면서, “정부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한국기업의 환경 분야 해외진출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출처: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