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4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 선언
지식경제부는 9·15 순환정전 1주기를 맞아 9월부터 3개월간을 제4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으로 선언했다.
지경부는 지난 여름 ‘아~싸, 가자!’ 운동을 통해 높아진 국민 절전의식을 지속성 있는 절전문화로 정착시켜, 절전의 과학화와 국민발전소 건설 운동의 지역사회 전파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천하기 쉽고 절약 효과가 큰 4대 효율제고 분야를 선별, 가을 ‘아~싸, 가자!’로 정리해서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지경부가 만든 가을용 ‘아~싸, 가자!’ 표어는 ▲아~ 좋다 ‘LED 조명’ ▲싸(사)랑한다 ‘인버터’ ▲가려쓰자 ‘1등급(제품)’ ▲자~압자 ‘컴뿔(컴퓨터 플러그)’를 뜻하는 약어다.
또 4기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에는 ▲9·15 순환정전 평가 ▲절전의 과학화 ▲국민발전소 ‘아~싸, 가자!’ 운동의 지자체 확산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20일에는 정부합동점검반 및 전력위기대응체계개선 TF에서 제시된 재발방지 이행현황을 평가할 예정이다.
25일에는 산업용 인버터 보급 확산방안 간담회와 인버터 활용 우수 기업 현장방문 행사를 개최한다.
한편 국민발전소 건설 주간이 처음 실시된 지난 6월부터 8월까지의 누적효과를 살펴보면, 50만㎾급 화력발전소 최대 3개를 건설한 것과 같은 효과를 봤다.
이는 제주도 전체가 3개월 이상을 사용할 수 있는 전력소비량(9억 4800만㎾h)으로, 총 1340억원의 비용 절감 성과를 얻었다.
지경부 관계자는 “그동안 전력수급 위기를 맞아 피크타임에 사용량을 억제하는데 주력해왔으나, 앞으로 3개월간은 절전의 과학화와 시스템화에 집중할 방침” 이라며 “국민들이 전력사용 효과는 충분히 누리면서 실질적인 전기소비량은 줄일 수 있는 절전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정책과 02-2110-4875, 전력산업과 02-2110-48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