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GCF유치 위해 인도 방문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중국에서 열린 제11차 한ㆍ중 경제장관회의 참석에 이어 17일에는 인도를 방문, 주요 각료들을 대상으로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활동을 벌인다.

우리나라의 GCF 유치에 있어 GCF 이사국이자 아시아 및 브릭스(BRICs)의 중심 국가인 인도의 지지 확보 여부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다.

박 장관은 이번 인도 방문에서 치담바라(Chidambara) 재무부 장관과 나타라잔(Natarajan) 환경부 장관 등을 만나 그동안 우리 정부의 기후변화 및 녹색성장 노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또 GCF 유치 국가가 가져야 할 요건과 우리나라의 장점, 지원 패키지 등을 중심으로 인도 측을 설득할 예정이다.

박 장관의 인도 방문과 더불어 정홍상 재정부 대외경제협력관 등 정부 대표단은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GCF 유치 평가위원회 설명회에 참석한다.

GCF 유치 평가위원회는 이날 설명회에서 제출자료 및 질의ㆍ응답 등을 통해 한국 등 GCF 유치 후보 6개국을 심층 평가한 후, 이사회에 평가보고서를 작성ㆍ제출한다.

정부는 이번 평가위원회 회의에서 경쟁국 대비 우리나라의 강점을 최대한 부각시켜 우호적인 평가보고서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는 GCF 유치 활동을 추진할 수 있는 기간이 실질적으로 4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점을 감안, 재정부를 중심으로 외교통상부ㆍ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유치 활동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 문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국제경제과(2150-7632), 녹색기후TF팀(2150-4773)

○ 출처: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