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녹색기후기금(GCF) 제1차 이사회에 조명우 행정 부시장과 한태일 환경녹지국장이 정부대표단*의 일원으로 참석하여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인천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및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 정부대표단 :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을 단장으로 외교부, 인천시 등 18명으로 구성
○ 녹색기후기금 1차 이사회에서는 GCF 사무국 유치국가 선출방식, 공동의장 선출*, 이사회
활동계획, 임시사무국 행정예산 등에 관한 협의가 있었다.
※ 임기 1년의 녹색기후기금 공동 의장으로 호주 이사(Ewen McDonald)와 남아공 이사(Zaheer Fakir)
선출
○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의 선정절차는 선진국·개도국 동수로 구성(총 6개국)된 평가위가 보고서를 이사회에 제출 후, 이사들이 투표를 통해 가장 낮은 득표를 한 1개국씩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 키로 합의함에 따라 우리나라, 독일, 스위스, 멕시코, 폴란드, 나미비아 등 사무국 유치 신청 6개국의 총성 없는 유치 전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 또한, 금번 이사회의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GCF 사무국이 자국에 유치되어야 하는 이유와 지원방안
등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유치 신청국 6개국의 프레젠테이션이 실시되어 GCF 1차 이사회의
피날레를 장식하였다.
※ 우리나라는 신청국 중 5번째로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이 동영상과 PPT를 통해 한국의
녹색성장 비전과 GCF 사무국 최적지인 인천 송도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소개하였으며,
환경 친화적이고 국제기구 규격에 적합한 GCF 사무국 전용 빌딩인 I-Tower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설명하였다.
○ 특히, I-Tower의 실제 건축 과정을 슬라이드로 제작하여 PT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조감도나 임대 형식
으로 건물 제공을 약속한 독일, 스위스 등 다른 국가와의 차별화를 도모하였고, 결과적으로 이사회
참가국 대부분의 국가로부터 한국의 프레젠테이션이 가장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 아울러 금번 1차 이사회에서는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GCF 2차 이사회의
안건으로 GCF 사무국 유치국가 선정, 이사회 절차 및 규칙 확정, 임시 사무국장 선출 등을 논의키로
합의하였다.
○ 이제 인천시의 남은 과제는 GCF 2차 이사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차질 없이
대비하는 것이다. 우리의 장점을 충분히 부각시켜 GCF 사무국 유치신청국가와의 경쟁에서 이길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준비에 최선을 다해 2013년 GCF 사무국이 인천의 신성장동력으로써 대한민국 인천에 자리매김
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