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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낀 만큼 돈 버는 50가지 전기 절약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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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으로 국민발전소 짓는다] ① 가정에서 실천하는 요령

정부는 폭염속 전력수급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지난주를 제3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으로 선언했다. 최근 10년동안 8월 3~4주에 하계 전력피크가 6번 발생한데 따른 것이다. 공감코리아는 올 여름 최대 전력피크 기간을 앞두고 국민들이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전기 절약방법과 전문가들의 진단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폭염이 다소 주춤해지긴 했지만 산업계가 대거 휴가에서 복귀하는 20일부터 2주동안 최대 전력피크 기간을 맞이한다. 정부는 그동안 절전을 통해 발전소 건설 효과를 내자는 취지로 제3기 국민발전소 건설주간을 정해 국민의 절전 동참을 유도하고 전력소비량이 감소하는 성과도 얻었다.

지난해 말 에너지관리공단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9.6%의 응답자가 전기절약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반면 66.3%의 응답자만이 전기절약을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전기절약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전기절약 실천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전기절약의 필요성만 인식하고 그치기에는 우리나라의 전력 상황이 심상치 않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전기절약 실천 행동이 필요하다.

최근 국토해양부는 건축물 가운데 에너지 사용량이 가장 많은 주택의 전기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가정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50가지 방법’을 선정, 소책자로 만들어 지자체 등에 배부했다.

책자에는 전기 절약 방법으로 건축물 자체의 에너지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단열·창문·기밀성능 개선 방법과 생활 속에서 거주자가 알아야 할 냉난방·환기·가전기기·생활습관 등 10개 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근거와 이행 방법 등을 담고있다.

구체적인 절약방법을 살펴보면 창문은 열손실이 발생하는 대표 부위로 단열성능을 높이기 위해 복층유리·삼중유리 등을 사용하고, 유리 사이에 아르곤 등 기체를 충전하는 게 좋다.

또 여름철 냉방온도를 26˚C로 하면 22˚C로 할 경우보다 약 9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겨울철 난방온도의 경우 20˚C로 설정하면 24˚C로 할 경우보다 연간 27만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 준수는 냉방에너지 절약뿐만 아니라 아토피·호흡기 질환 예방 등 가족의 건강도 지켜준다.

에어컨과 선풍기를 동시에 사용해 에어컨의 냉기가 실내에 고루 퍼지게 하고, 얇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해 실내로 들어오는 햇볕을 최대한 차단하는 것도 효과적인 전기절약 방법이다.

세탁물은 모아서 한꺼번에 40°C이하의 물로 세탁하고, 전기다리미는 적정온도로 한꺼번에 다림질 하는 것도 효율적이다.

쓰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뽑으면 한달에 4만3000원 정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전기밥솥 대신 압력밥솥을 사용해 장시간 보온을 자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기오븐 대신 다른 조리기기를 사용하는 등 가급적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선택하고, 여름철 냉온정수기의 온수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온수 기능은 꺼둬야 한다.
이 밖에 40W 형광등(6개 기준)을 28W로 교체하면 연간 4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가정에서 전기를 절약하는 50가지 방법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를 통해 볼 수 있으며, 연간 절감 비용을 제시해 에너지 절약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