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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항, 해상풍력 지원항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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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에 따르면 20일 정부는 전남 영광 안마도-전북 부안 위도 해상에 조성 중인 2.5GW(1GW는 원전 1기 발전 수준)급 풍력발전단지 배후항만으로 군산항을 최종 선정했다.

- 군산항이 풍력산업의 최대 시장인 중국 산둥성 등과 인접해 있어 배후단지 개발 이후에도 중국과 동남아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수 있고, 새만금 개발지구에 풍력시범단지가 조성된 것과 맞물려 배후단지 조성을 기반으로 국내 풍력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전북도의 기본 복안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 군산항이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선정됨으로써 서남해 2.5GW 해상풍력사업의 거점 물류기지, 풍력산업 수출전진기지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은 물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 해상풍력 세계 3대 강국 실현을 위한 중심지로 해상풍력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특히 국내 최대의 총 47백만㎡ 규모의 군산?새만금 배후산단에 현대중공업, KM, 데크항공 등 전국 유일하게 풍력발전기 완제품을 생산 할 수 있는 클러스터화가 진행중으로 새만금 풍력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군산항을 중심으로한 새만금 지역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풍력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게 될 전망이다.

○ 정부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는 세계 3대 해상풍력 강국을 목표로 2020년까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관련 업체들이 공동추진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10년 11월 로드맵이 첫 발표됐으며, 2.5GW 풍력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6500GWh로, 전북과 광주, 전남 전체 인구 500만명의 전력 소비를 충당하고도 남는 규모다.

- 누적 매출은 42조원, 고용창출은 7만6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풍력단지에 필요한 설비조립과 해상운송기지 역할을 맡게 될 지원항만에는 2013년까지 260억원이 투입돼 전용부두, 배후단지, 대형 크레인이 구축되고, 조립시설과 타워 등도 들어서게 된다.

- 해상풍력의 중추적인 물류기능과 풍력 및 중량물 전용부두를 건설하게 됨으로써 해상풍력의 물류?유지보수?교육훈련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는 것은 물론, 배후산단내 풍력기업과 중량물 업체들이 집적화됨에 따라 풍력 및 중량물 수출입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