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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뻗어가는 환경표지…미국, 캐나다와 상호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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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환경표지, 미국 그린실, 캐나다 에코로고와 상호인정협정 체결
◇ 2002년 이후 환경마크 교류 국가, 미국, 일본, 호주, 북유럽 등 총 9개국으로 확대

□ 8천 5백여 개 제품에 부여된 우리나라의 환경마크가 미국(그린실), 캐나다(에코로고)의 환경마크와 상호 협력을 체결하며 녹색제품 수출시대를 앞당기게 됐다.

□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제품에 부여하는 환경표지를 미국의 그린실(Green Seal)과 캐나다의 에코로고(EcoLogo)와 각각 상호 인정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 상호인정협정(MRA)은 각국의 환경표지제도의 신뢰성을 서로 인정하고, 상대국의 환경마크 취득을 원하는 자국 신청인에 대한 검증을 대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 이번 협정 체결로 국내의 기업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환경마크를 국내에서 환경산업기술원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 이를 통하면 북미 현지의 심사원 및 시험기관을 통해 인증 받지 않아도 되므로 환경마크 인증에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 특히, 이번 협정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친환경 제품이 북미 시장에서 확산되고, 나아가 미국의 공공부문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미국의 그린실은 LA, 시카고 등 미국 주정부와 학교, 공공시설 등과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미국 내 공공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그린실 마크가 필수적이다.
○ 또한, 캐나다의 에코로고 제품은 캐나다를 넘어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유통되는 등, 에코로고는 북미 시장 전역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다.

□ 앞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은 △우수 친환경 제품에 대한 정보 교류 △공통 인증기준 개발 △정례 협력회의 개최 등을 통해 한-북미 녹색제품 유통 및 교류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지난 3월 한미 FTA 발효로 국내 공산품의 수출 가능성이 높아졌고, 이번 환경표지 상호인정 협정으로 친환경 제품의 미국 수출이 날개를 단 격”이라며 기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