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유일 분단의 현장 DMZ 일원에 생태·평화공원 조성
– 안보체험 십자탑코스와 생태체험 용양보코스에서 DMZ 내 오성산, 김화남대천, 왕버들 군락 및 지뢰숲 체험 가능
– 산불 등으로 훼손된 지역은 엉겅퀴, 구절초 등 우리꽃으로 복원
◇ 민·관·군이 하나 되어 DMZ를 세계적 생태관광명소로 추진
□ 환경부는 생태계가 우수하고 DMZ의 상징성을 대표할 수 있는 철원군 생창리 일원에 생태·평화공원을 조성하는 시범사업에 착수했다.
○ 7.3일에는 생창리 용양보에서 유영숙 장관, 한기호 국회의원, 최두영 강원부지사, 윤완선 육군 제3사단장, 정호조 철원군수,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기념식이 개최된다.
※ DMZ(Demiliterian Zone), 비무장지대(면적 : 907㎢)는 ‘53.7월 군사협정에 따라 군사분계선이 설정되고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남과 북이 각각 2km정도 이격한 한계선을 설정함에 따라 형성된 지역을 말함
□ 환경부는 DMZ 생태·평화공원 조성사업으로 기존 DMZ 지역의 관광과는 차별화한 세계적인 생태·안보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 또한, 지난 3월 관계기관이 MOU를 체결하여 생태탐방로, 탐방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수차례 협의를 거치면서 협력관계를 형성하였다.
□ 생태·평화공원이 조성되면 철책선 너머 오성산과 쉬리, 돌상어 등 희귀어종이 사는 김화남대천 조망이 가능하며, 용양보 아래 왕버들군락 습지와 긴강감 넘치는 지뢰숲, 끊어진 경원선 철교는 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중요성을 실감나게 할 것이다.
○ 탐방코스는 군작전로를 활용하는 십자탑 코스와 전쟁관련 역사유물, 습지 등을 관찰하는 용양보 코스로 금년에는 십자탑코스를 우선 정비하여 금년 하반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 또한 십자탑코스에서 조망되는 DMZ가 잦은 산불로 식생이 훼손됨에 따라, 인근 성재산과 계웅산에서 서식하는 엉겅퀴, 구절초, 쑥부쟁이, 용담 등 우리꽃 종자를 채취·증식·파종하는 등 복원도 병행한다.
□ 이와 함께, 환경부는 사향노루, 삵, 산양과 같은 멸종위기종을 비롯한 2,710여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寶庫), DMZ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녹색성장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작년 9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 DMZ의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은 유네스코 MAB 제24차 국제조정이사회(‘12.7.9~7.13, 프랑스 파리)에서 최종 결정된다.
□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DMZ 땅을 직접 밟으며 DMZ가 세계적인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생명과 평화의 땅이 되기를 기원했다.
□ 참고: 1. DMZ 생태평화공원 조성사업 계획 1부.
2. DMZ 생태평화공원 조성사업 기념식 1부. 끝.
출처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