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박재완 장관, GCF 한국 유치 위한 외교전 펼쳐

  이 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이 글을 인쇄하기  글자확대  글자축소
첨부파일 (1) 첨부파일 다운로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0~22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Rio+20 정상회의’ 기간 동안 녹색기후기금(GCF) 이사국을 비롯한 총 10건의 양자면담을 갖고 한국의 GCF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면담 대상은 잠비아 외교부장관, 노르웨이 환경부장관, 이집트 환경부장관, 덴마크 외교부장관, 조지아 환경부장관, 부룬디 부통령, 유엔 사막화 방지협약(UNCCD) 사무총장 등이다.

박 장관은 면담에서 “GCF가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기구가 되기 위해서는 개도국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며,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한국은 50년 만에 개도국에서 OECD 국가로 발전했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스스로 녹색경제로 전환했다”며 “이는 세계적으로 개도국들에게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치신청 도시인 인천 신도시 송도가 친환경적으로 설계ㆍ건설되고, 국제공항으로부터의 우수한 접근성과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를 갖췄다는 점도 알렸다.

특히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채택하고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배출권거래제를 법제화했으며, GGGI와 GTC의 설립 등 최근 글로벌 녹색성장 의제를 주도하고 있는 점도 소개했다.

이에 면담 대상국들은 GCF 유치에 대한 한국의 관심과 의지에 공감하면서, 향후 지지국 결정 시 한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장관은 또 회기 중 열린 ‘녹색경제관련 재무장관 세미나’에 주요 연사로 나서 GCF가 한국에 유치돼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각국 재무장관과 국제기구 대표들은 “지식공유사업 등 한국의 개도국 지원이 효과적”이라며 “녹색성장 분야에서 한국의 선도적 역할이 국제사회가 녹색성장으로 전환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재정부는 “GCF 유치 신청국은 한국, 독일, 스위스, 폴란드, 멕시코, 나미비아 등 6개국으로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며 “그러나 우리가 지닌 비교우위도 충분한 만큼 GCF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CF 유치국 결정은 오는 11월말 COP18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앞서 8월 스위스에서 1차 이사회, 10월 한국에서 2차 이사회가 각각 열린다.

문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녹색기후TF팀(2150-4771)
작성. 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 곽승한(shkwak@mosf.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