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기술, 투자 대비 화석연료절감 효과 3배

CCS, 에너지효율향상기술, 해상풍력 기술에 대한 투자확대 필요

□ 지식경제부(홍석우 장관)는 6월 18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리차드 존스(Richard H. Jones) 사무차장을 초청, IEA의 대표 발간물인 ?에너지기술전망(ETP, Energy Technology Perspectives) 2012?의 발표회를 서울교육문화회관(가야금홀)에서 개최

* IEA : International Energy Agency

ㅇ 동 행사에는 지경부 최태현 국장을 비롯하여 에너지기술평가원 안남성 원장 등 산학연 각계 에너지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됨

ㅇ ETP 2012는 지난 6월 11일 파리에 있는 IEA 본부에서 공식 발표되었으며, 이날 행사는 IEA 회원국인 우리나라와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개최

□ 에너지기술전망은 IEA에서 매 2년마다 발행하는 ‘에너지기술 이정표’로서,

ㅇ 지구의 온도상승을 2℃ 이하로 억제하고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해 요구되는 다양한 에너지기술들에 대한 기술개발 방향과 보급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음
□ 발표회에서 리차드 존스 IEA 사무차장*은 2℃ 시나리오, 최근의 청정에너지 보급현황과 촉진 방안, 다양한 에너지기술의 보급 전망을 소개

* ’08.10월 IEA 사무차장으로 취임하였으며, 주 쿠웨이트 미국대사 등 30여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하였고, 특히 중동문제와 석유, 에너지안보 문제에 대한 탁월한 식견을 보유

ㅇ (2℃ 시나리오) 2050년까지 지구 온도증가를 2℃ 이내로 제한하기 위해 36조달러를 추가적으로 투자해야 하며, 이로 인해 100조달러 이상의 화석연료를 감축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투자 대비 3배의 효과를 볼 수 있음)

ㅇ (청정에너지 수준) 청정에너지기술의 보급에 있어 수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육상 풍력 기술은 충분히 성장하였으나, 에너지효율향상기술, CCS, 해상풍력 기술의 발전속도가 저조

ㅇ (스마트그리드) 공급중심의 에너지정책에서 다양한 분산에너지원에 대한 시스템 통합으로의 정책 전환이 요구되며, 스마트그리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신규 발전설비에 대한 투자 감소 예상

ㅇ (천연가스 부각) 화석연료의 경우는 셰일가스를 중심으로 천연가스 발전이 석탄발전(다수지역)과 원자력발전(일부지역)을 지속적으로 대체할 전망
* 이와 관련하여 석탄 화력에 대해서는 향후 10~15년간 석탄화력의 효율향상 노력이 매우 긴요함을 강조

□ 지식경제부 이관섭 에너지자원실장은 IEA의 ?에너지기술전망?은 OECD 회원국의 에너지기술정책 수립에 기본이 되는 자료라로 말하면서, 이번에 발간된 ETP 2012는 향후 우리나라의 에너지기술 정책 수립과 기술개발 추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

출처 : 지식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