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I 국제기구화 응원 전자서명식 이벤트 한국과 브라질 현지에서 동시에 진행
□ 18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는 제7차 G20 정상회의(6.18-19, 멕시코)와 Rio+20 정상회의(6.20-21, 브라질)에서 ‘녹색성장’을 통한 국제적 협력과 발전 등에 관해 논의가 진행될 가운데,
ㅇ 18일(월)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KT 올레스퀘어에서 ‘GGGI 국제기구화 의미 및 향후 전망(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과 ‘녹색기후펀드(GCF) 사무국 한국 유치 의의 및 전략(김동영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을 주제로 그랜드 그린 챌린지 컨퍼런스(GGCC:Grand Green Challenge Conference) 4차 강연회가 진행됨
<GGGI 국제기구화 의미와 향후 전망>
□ 정서용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는 오는 20일(수) Rio+20 정상회의에서 GGGI 국제기구화 협정 서명식을 앞두고, “우리나라가 주도해 설립하는 최초의 국제기구인 GGGI는 녹색성장을 추진하는 경제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이며,
ㅇ 이 과정에서 기후변화는 물론 글로벌 경제성장, 외교질서 재편을 주도하는 과정의 중심에 서게 될 것”이라 강조함
□ 현재 기후변화에 따른 전지구적 대응에 있어, 국익 추구에 우선인 국제사회의 특징을 반영하지 않고 온실가스 감축 의무 부과에 의존하는 하향식 접근 방식의 한계로 기존 유엔 기후변화협약 중심의 노력이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ㅇ 저개발국은 글로벌 경제성장 방법론 전수를 통한 빈곤탈출과 기후변화 대응 능력 배양이 필요한 상황임
□ 우리나라는 국가별 특징을 고려하고 개도국을 대상으로 녹색성장 전략을 전파하기 위해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한 Think Tank로서 2010년 GGGI를 설립하였으며, 올해 15여개국이 참여하는 조약에 기반한 국제기구로 공식 전환을 앞두고 있으며,
ㅇ 개도국의 녹색성장 정책 수립 및 이행을 지원하고, 민간 부문의 모범사례(best practice)를 전파하고, 효율적인 자원 투자와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민관협력(Public-private partnership)을 주도해 갈 것임
□ 향후 GGGI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유엔기후변화협약, G20, 녹색기후기금 등 관련 국제 기구들과 연계해 적극적인 녹색성장 거버넌스를 형성하고, 새로운 글로벌 리더쉽을 주도할 수 있는 지속적 국가전략 개발이 필요함
<GCF 사무국 한국 유치의 의의와 전략>
□ 김동영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현재 독일, 스위스 등 6개국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녹색기후펀드(GCF: Green Climate Fund)를 한국 송도에 유치하게 되면 개도국들의 녹색성장 성장 전략 채택과 빈곤 퇴치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ㅇ 개도국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동시에 방만한 기금 운영을 우려하는 선진국들의 이해관계도 충족시킬 수 있는 조정적 역할이 가능할 것“ 이라고 강조함
□ GCF는 개도국들의 기후적응, 에너지 효율제고, 저탄소 기술 도입, 산림보호 사업 지원을 위해
ㅇ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선진국을 중심으로 매년 1,000억 달러씩 기금을 조정하고 기후변화, 녹색성장 분야의 World Bank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
□ 한편, 이 날 강연회에 앞서 광화문 KT 1층 녹색성장체험관과 브라질 Rio+20 한국 녹색성장 홍보관에서는 오는 22일까지 일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GGGI 국제기구화 응원 전자서명식’이 동시에 진행되며,
ㅇ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내용을 모아 20일 호주, 덴마크 등의 10여 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GGGI 국제기구화 협정 서명식 행사에 전달할 예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