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관광형 다영양입체양식 시설에 다양한 IT 및 녹색기술 접목
□ 집이나 회사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양식장을 관리하는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손재학) 동해수산연구소(강릉시 소재)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다영양입체양식(이하 IMTA) 시설에 이달부터 IT와 녹색기술을 접목해 현장 시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ㅇ 여기에 사용된 장비는 IP영상카메라, 환경계측장비, 2㎾ 발전용량의 해상용 태양광 발전 설비, 400W급 소형 풍력발전기 3기이며, 향후 자동 먹이 급이 장치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ㅇ 아울러, 해상 시설물에 함께 설치된 LED 조명의 내구성과 생물에 미치는 영향 실험도 실시할 예정이다.
※ 다영양 입체양식(IMTA, Integrated multi Trophic Aquaculture) : 물고기가 배출한 배설물과 섭취하지 않고 남은 사료 찌꺼기 등을 해삼이 먹고 성장, 분해된 용존무기물은 해조류가 흡수하여 성장하는 방식으로 환경 수용력과 먹이 사슬을 고려한 오염 제로 또는 현저히 낮추는 친환경 양식기술
□ 이 장치의 주요 특징은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IMTA 시스템 원격제어 ▲수온과 기상 정보 등 해양환경 변화 측정 ▲양식생물과 가두리 시설의 영상 감시 등 각종 시설의 관리이다.
ㅇ 이 시설이 완공 되면, 유비쿼터스(USN, Ubiquitous Sensor Network)와 녹색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과 웹(web)에서 해상의 양식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한편, 동해수산硏에서는 동해안 어항 내 적절한 양식품종과 시설 수용량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강원도 양양군 어항 내에 설치한 IMTA 시설에서 ▲조피볼락 ▲해삼 ▲다시마 ▲모자반 ▲참굴을 시험 중이다.
□ 동해수산硏 배재현 박사는 “이 시스템은 체험어업과 관광용으로 활용 가능해 부가가치가 높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