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 발사 목표, 전지구 대기환경 감시체제 구축
◇ 2012년부터 환경탑재체 기본 설계를 비롯한 해외공동개발 계약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
□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 정지궤도 환경위성을 쏘아 올리며 전 지구 대기환경 감시체제 구축을 이끌기 위한 기틀을 다져가고 있다.
□ 환경부(장관 유영숙)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세계 최초의 정지궤도 환경위성(지구환경위성) 개발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 환경부는 2018년 발사를 목표로 동북아 및 한반도 지역의 기후변화와 대기환경 감시를 위한 정지궤도 환경위성 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 이를 위해 국립환경과학원에서는 2012년 중 해외공동개발업체를 선정하고, 2015년에 환경위성본체 제작 및 지상국을 설립할 예정이다.
○ 최근 개최된 전지구위성관측위원회(CEOS), 유럽지구과학총회(EGU)에 특별세션을 개설해 권위 있는 미국?유럽 위성전문가들의 기술적 검토를 거쳐 국제적 수준의 환경위성 성능·규격을 마련하고, 객관성?투명성을 제고하는 등 본격적인 환경위성개발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 전지구위성관측위원회(Committee on Earth Observation Satellites; 2012.4.18∼20, 미국 메릴랜드)
※ 유럽 지구과학총회(European Geosciences Union, 2012.4.22∼27, 오스트리아 비엔나)
□ 특히, 현재 추진 중인 지구환경위성은 세계 최초의 대기환경 감시를 위한 정지궤도 위성으로 의미가 크다.
○ 미국 및 유럽에서 저궤도 위성을 활용한 예는 있으나 정지궤도 위성은 최초이며, 2020년 이후에는 미국 GEO-CAPE, 유럽의 Sentinel-4와 함께 전지구 주요 지역의 대기환경 동시 감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GEO-CAPE : NASA(2020년 이후), 유럽 Sentinel-4 : ESA(2019)
□ 또한, 환경부는 지구환경위성의 도입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 및 대기환경 변화의 상시 감시체계를 구축하는 동시, 미래 예측 능력 등을 고도화 해 한반도 피해의 최소화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 중국을 포함한 동북아 지역은 급격한 산업화로 인해 기후변화 유발 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이 급증하고 있어, 동아시아/한반도 지역의 영향 파악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되어져 왔다.
※ 지구환경위성 관측항목 : NO2, SO2, O3, HCHO, 에어로졸 등
○ 환경부와 과학원은 지구환경위성으로 동북아 지역의 기후변화 유발 물질과 대기오염물질의 발생?이동을 관측하며 지상 관측과 함께 입체적 감시망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지구환경위성은 세계 최초로 발사되는 정지궤도 환경위성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거쳐 성공적으로 발사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통해 국제적인 기후변화 협력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첨단 국가 브랜드를 강화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