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Bank와 방글라데시 녹색경제특구 컨설팅 계약 체결
□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경수, 이하 산단공)이 추진하고 있는 생태산업단지* 사업 모델이 정부기관 최초로 세계은행과의 지식수출 계약을 통해 방글라데시에 수출된다.
* 생태산업단지(EIP, Eco-Industrial Park) : 생산공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 폐기물 등을 다른 기업의 원료 또는 에너지로 활용하는 산업공생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온실가스배출을 최소화하고 자원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산업단지
□ 산단공은 ‘12.5.21(월) 세계은행그룹(World Bank) 내 국제금융공사(IFC)와 방글라데시의 저탄소 녹색경제특구* 시범구축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 저탄소 녹색경제특구(Low-carbon Green Special Economic Zone) : 개도국의 저탄소 개발경로를 구체화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경제특구 내 온실가스 배출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산업공생 구축, 신재생에너지 도입 등 비용효율적인 추진전략 및 실행방안을 수립하여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함 (별첨1)
□ 동 계약은 2005년부터 생태산업단지 구축을 통해 축적해 온 우리의 지식을 활용해 개도국의 녹색성장을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ㅇ 이를 위해 방글라데시 치타공 수출가공단지(CEPZ)의 에너지 및 물질 자원순환을 위한 산업공생 타당성을 검토하고 네트워크 구축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① EIP 정책경험 및 성공사례 전수, ② 교육 훈련 및 자문, ③ 방글라데시 현장맞춤형 산업공생 설계 등이 수행될 예정이다.
ㅇ 더불어, 오는 7월경 방글라데시 정부관계자 및 기업체대표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한국으로 초청하여 반월·시화, 울산 등 우리나라 생태산업단지의 선진사례를 시찰하고 양 국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 이번 계약체결은 우리나라 저탄소 녹색성장 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하고, 나아가 향후 발굴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대한 국내기업 진출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ㅇ 우리나라는 2008년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발전 전략으로 선포한 이래 글로벌 녹색성장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으며,
ㅇ 산업분야 녹색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지식경제부와 함께 추진 중인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중소기업 동반성장, 온실가스 저감, 일자리 창출’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정책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 EIP 구축사업은 연평균 65억원(‘05∼’12년 정부예산 520억원)의 정부예산지원을 통해 ’11년 기준 50개의 산업공생 실증화를 통해 연간 1,708억원의 비용저감 및 신규매출, 온실가스 저감 56만톤, 신규 일자리 242개 창출 (별첨2)
□ 우리 생태산업단지가 개발도상국을 위한 녹색경제특구의 모델로 선정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에 대한 한국의 경쟁과 이니셔티브를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ㅇ 산단공은 정부기관 최초로 세계은행과 지식수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기관의 국제기구 사업참여를 위한 길을 열었으며,
ㅇ 또한 본 컨설팅을 통해 발굴되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녹색기술 보유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이와 관련하여 김경수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 생태산업단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향후 인도, 베트남 등 타 개도국에도 확산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EIP사업이 한국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문의 : 한국산업단지공단 녹색사업팀 채송화 과장(☎ 070-8895-7245)
※ 별첨1: 방글라데시 녹색경제특구 컨설팅 사업 개요
별첨2: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추진개요 및 주요성과
별첨3: 생태산업단지 사업 구조도 및 주요 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