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3년의 성과 분석 -
◇ 2009~2012, 환경산업 수출 522%, 기술 사업화 실적 150% 성장
◇ 환경표지 인증제품 8,170개, 공공기관 녹색제품 구매실적 1조 6천억 원
◇ 녹색소비를 실천하는 그린카드, 출시 9개월 만에 200만 장 돌파
□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2012년 4월 개원 3년을 맞아 그간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지난 3년간 환경산업의 해외 수출이 5배 성장하고 녹색 제품 생산과 소비도 뚜렷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환경산업기술원은 2009년 4월에 환경 기술개발(R&D) 기획· 평가· 관리 기관인 한국환경기술진흥원과 환경표지제도를 운영해 오던 친환경상품진흥원이 통합해 출범했다.
○ 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개발, 환경산업 육성, 수출지원, 녹색제품 보급?촉진 등을 통해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 16일 기술원에 따르면, 기술원의 환경 기술 개발 예산은 2009년 3개 사업 1,151억 원에서 2012년에 6개 사업 1,670억 원으로 45% 증가됐다.
○ 특히, 2011년에는 향후 10년간 1조5천억 원을 투입하는 에코이노베이션 사업*을 시작함으로써, 환경기술의 국제경쟁력 제고 및 수출산업화 기틀을 마련했다.
*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기술 개발(글로벌탑 사업), 환경산업 선진화 기술 등에 2020년까지 15,530억 원을 투입
○ 이와 함께 2013년부터는 연간 520여만 톤의 폐자원을 에너지로 바꾸는 폐자원에너지화 기술개발사업에도 8년간 약 2천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 이러한 R&D 투자 확대에 힘입어 환경 기술의 사업화 실적은 2008년 4,461억 원에서 2011년에는 6,680억 원으로 1.5배 향상됐다.
○ 특히, 삼성엔지니어링의 전자폐수 재이용 기술*은 2011년까지 누계 약 6천억 원, SK에너지㈜의 자동차 매연 저감장치는 누적 4천억 원의 사업화 실적을 얻었다.
* LCD와 OLED 장치 및 반도체를 세척할 때 발생하는 폐수를 재이용하는 기술
□ 환경산업 부문에서는 해외 수출 및 수주액이 2008년 518억 원에서 2011년 3,220억 원으로 5배가 넘는 고성장을 일구며, 환경산업이 수출전략산업으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했다.
○ 기술원의 ‘개발도상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MP) 수립’에 참여했던 한라산업개발㈜은 236억 원 규모의 아제르바이잔 상하수도 시설 구축사업을 수주했으며, 중소규모의 환경기술기업인 ㈜코엔바이오는 중국 흑룡강성 환경개선 사업에 토양정화용 미생물제품 83억 원어치를 판매하는 성과를 얻었다.
○ 우리 환경기업이 해외 진출의 기지로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3개 국가에 해외 환경산업 협력센터를 설치하기도 했다.
- 해외 환경산업 협력센터는 환경 부문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남미, 동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 환경산업기술원은 유럽과의 환경산업 협력 및 교류를 확대한 공로로 2011년에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EUCCK)에서 주관하는 ‘한-EU 협력 최고 효율화상’을 수상했다.
○ 국내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환경 알짜기업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하여 지원하고, 환경기업의 경영 및 사업 지원을 위해 1,15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 융자 등의 지원 정책을 추진했다.
□ 또한, 녹색경제 이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으로 환경표지 인증 제품이 8,170개로 늘어났고,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실적은 1조 6천억 원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
○ 올해로 도입 20년이 된 환경표지제도는 2012년 3월 현재 151개 품목에 8,170개 제품이 환경표지 인증을 받을 정도로 눈부시게 성장했다.
- 2009년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탄소성적표지제도를 도입하고, 2011년에는 저탄소제품 인증*을 세계 최초로 제도화함으로써 세계를 선도하는 녹색 강국의 이미지를 제고했다.
* 탄소감축량의 유효성이 검증된 제품에 저탄소제품 인증을 부여
○ 또한, 친환경제품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시행한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는 2007년 1조 3,437억 원에서 2010년에는 22% 늘어난 1조 6,412억 원으로 성장했다.
○ 2011년에는 일반 소비자들이 손쉽게 녹색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그린카드제도를 도입해 9개월 만에 200만 장을 발급하는 기록을 세웠다.
- 이 제도는 외국에서도 벤치마킹 대상이 돼 오는 6월 브라질 리우에서 열리는 지구정상회의(Rio+20)에서 전 세계에 소개될 예정이다.
□ 이외에도 기관 경영을 선진화하는 노력을 통해 2011년 NTIS 데이터품질평가(국가과학기술위원회 주관), 고객만족도 조사(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국민권익위원회 주관)등의 각종 정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환경산업기술원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환경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리 경제와 삶이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할 계획”이라며 “특히, 2012년에는 전문성· 투명성을 바탕으로 한 환경기술 개발, 전략적 해외시장 진출, 녹색생활의 녹색화· 국제화, 중소기업 등 소외계층 지원을 중점 과제로 삼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기술원 윤승준 원장은 “환경 R&D 20주년과 환경표지제도 20주년을 맞아 국민에게 더 다가가야 한다”고 역설하며”도전· 변화· 소통의 경영철학으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새로운 3년의 포부를 밝혔다.
※ 기관 정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의거해 설립된 준정부 기관으로, 환경기술 개발, 환경산업육성, 친환경제품 보급· 확산, 그리고 환경산업 수출 및 국제협력을 주요 과제로 삼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기관명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
· 영문명 : Korea Environmental Industry & Technology Institute(KEITI)
· 홈페이지 : www.keiti.re.kr
출처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