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물 산업 개발협력ㆍ해외진출 모색해야”

  이 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이 글을 인쇄하기  글자확대  글자축소
첨부파일 (1) 첨부파일 다운로드

세계적으로 수자원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물 산업과 관련한 개발협력을 늘리고 수자원산업 육성과 해외진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3일 ‘물의 세계적 중요성 및 시사점’이란 보고서에서 “개발협력 전문가인 김용 미 다트머스대 총장이 세계은행 총재 후보로 지명되면서 보건ㆍ의료의 핵심이자 새천년개발목표(MDG)와 관련이 높은 물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곳곳의 지하수면이 내려가고 수자원이 고갈되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물 산업이 발달 추세에 있다.

특히 기후변화와 인구증가 등으로 오는 2025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이 물 부족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정적인 물 공급 확보가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영국의 물 전문 조사기관인 GWI(Global Water Intelligence)는 세계 물 시장 규모가 2010년 4828억달러에서 2025년 865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0년 기준 세계 물 시장 규모는 미국이 1070억달러로 가장 크고 일본(590억달러)과 중국(470억달러)이 뒤를 따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100억달러 규모로 호주(150억달러)와 스페인(110억달러)에 이어 세계 11위 수준이다.

보고서는 “2015년 시한인 MDG 달성을 위해 유엔과 세계은행이 물 분야를 중심으로 개발협력을 더욱 늘릴 전망”이라며 “아프리카와 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안전한 급수시설을 위한 개발협력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물 분야에서도 ‘피크오일’ 개념과 유사한 ‘피크워터’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며 “전 세계 8억8400만명이 깨끗한 물을 이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제사회가 수자원관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MDG 달성을 위해 2015년까지 연간 약 100억달러를 투자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보고서는 “물 관련 MDG 달성은 빈곤 완화와 기아 감소 등 다른 MDG 목표 달성에도 기여한다”며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인 우리나라도 공적개발원조(ODA) 규모 및 개발협력 수요 등을 감안해 물 산업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의.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 대외경제총괄과(02-2150-7614)
작성. 기획재정부 미디어기획팀 곽승한(shkwak@mosf.go.kr)

출처 : 기획재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