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12일~14일 지속가능관광 국제파트너십 심포지엄 및 연례회의에 국제기구, 주한대사 등 250여명 참가, 성황리 개최
◇ 지속가능관광의 10년간 성과와 더불어, 프로젝트 우선순위와 행동개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확대 등 지속가능관광 촉진을 위한 방안 집중 논의
□ 환경부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관광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에 적극 나섰다.
□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12~14일 3일간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UNEP 지속가능관광 국제파트너십 심포지엄 및 제2차 연례회의’를 아시아 지역 최초로 개최했다.
○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관광 – 지난 10년의 파노라마(Sustainable Tourism, Panorama of the last ten years)’라는 주제로 지속가능관광 국제파트너십 심포지엄, 제2차 연례회의 및 DMZ 생태관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행사에는 유엔환경계획(UNEP) 및 UN세계관광기구(UNWTO) 등 국제기구 관계자, 마다가스카르 관광부장관, 독일 등 9개국 주한대사, 유네스코 MAB(인간과 생물권계획) 한국위원회 위원장 등 국제기구, 주한대사, NGO, 관계전문가를 막론한 국내외 총 250여명(외국 80여명, 국내 170여명)이 참석했다.
-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태국, 캄보디아, 아세안 사무국 등 11개국 19명이 참석하며 지속가능관광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 환경부 송재용 환경정책실장은 12일 열린 개회식에서 “관광분야도 21세기 지구촌의 공통화두인 ‘지속가능한 발전’ 측면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송재용 실장은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대안은 있을 수 있으나, 지구는 하나뿐(There can be plan B, But there is no planet B)”이라며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자연을 지혜롭게 보호하고 가꾸면서 현명하게 이용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또한, “기존 관광산업 녹색화와 친환경적 대안관광으로서의 생태관광 확산이야말로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Rio+20 정상회의의 핵심의제인 녹색경제(Green Economy)로 연결되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본보기”라며 “관광객 역시 아름다운 자연자원을 잘 지키고 이를 가꾸어 온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제라드 루이즈(Gerard Ruiz) 유엔환경계획(UNEP) 지속가능관광 국제파트너십 운영위원장도 개회사에서 “관광산업 유관기관(국제기구, 정부, 지역사회, 기업)이 지속가능관광에 대해 인식하고 지식을 공유하며 실제 필요한 정책들을 공유하는 것이 바로 국제 파트너십이 지향하는 목표”라고 말했다.
□ 12일 개최된 지속가능관광 국제파트너십 심포지엄에서는 ‘관광과 보전의 연계’, ‘관광과 빈곤퇴치’, ‘관광에서의 녹색혁신’ 등 3개의 주제를 가지고 지속가능관광에 대한 국가별 주요사례와 함께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 아랍 호발라(Arab Hoballah) 유엔환경계획(UNEP) 지속가능생산소비 국장은 “관광은 보전을 필요로 하고 보전 역시 관광을 필요로 하고 있다”며 “빈곤퇴치를 위해 관광이 중요한 방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이와 더불어 ”관광과 연계한 보전, 관광을 통한 빈곤퇴치를 위해서는 관광에서도 녹색혁신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환경부는 생태관광 분야에서의 정책비전과 구체적인 추진전략 등을 발표했다.
- 특히, 이날 소개한 지속가능관광 성공사례(순천만, 관매도, 제주도, DMZ)는 많은 국가의 관심을 받았다.
□ 13일 열린 제2차 연례회의에서는 프로젝트 우선순위와 행동개발, 글로벌 파트너십을 위한 지역별 권고안 및 이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네트워크 방안 등 지속가능관광 촉진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 이번 연례회의의 논의결과는 6월 Rio+20 정상회의에서 도출될 행동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 또한, 14일에는 ‘DMZ 생태관광’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 이 행사에는 주한대사(아르헨티나, 앙골라, 튀니지), 외신기자, 글로벌파트너십 회원 등 국내외 참가자 약 100여명이 참여해 세계 유일의 생태·평화의 상징인 DMZ와 람사르습지 지정 예정인 ‘한강 밤섬‘의 우수한 생태환경을 체험했다.
□ 환경부 관계자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지속가능관광 국제파트너십 연례회의 개최를 계기로 유럽 다음으로 해외관광객이 많은 아시아지역의 지속가능관광 네트워크 구축에 큰 진전이 기대된다”며 “우리나라의 생태관광정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는 점이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출처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