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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상수도시스템 개발로 국내 상수도 개선·해외수출,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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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기술개발에 5년간 473억 원 투자
◇ 수도사업자의 정수장 운영 노하우와 민간기업의 첨단기술
협력 MOU 체결, 물산업의 해외진출 추진

□ 환경부가 기후변화 등 여건변화에 대비해 상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는 동시, 물산업 육성 및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 환경부(장관 유영숙)는 IT기술과 융합한 첨단 상수도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5년간 473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 사업은 물부족 심화로 인한 물산업의 21세기 블루 골드(Blue Gold) 산업으로의 부상과 글로벌 물 시장 개척을 위한 토탈 솔루션(설계-시공-운영관리) 역량확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 필요성의 증대로 추진됐다.
○ GWI(Global Wate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10년 세계 물시장 규모는 4,828억불로 추정되며, 연평균 6.5%씩 성장해 2025년에는 8,650억불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 선진국의 노후관망 교체, 개도국의 상수도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가 전망되며, 중동, 아프리카 및 아시아지역은 신흥 물시장 확대로 10% 이상의 고성장이 기대된다.
- 물산업의 가치사슬(value chain)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서비스 부문(운영/관리)은 1,966억불로 전체시장의 46.4%를 차지하며, 세계 막여과시스템 시장은 2007년 61억불에서 2016년 303억불 규모로 연평균 19.6%의 가장 높은 성장이 전망된다.
※ 물시장 연평균 성장률(프리도이나, 2009): 일본(2.6%), 유럽(3.2%), 북미(4.4%)
○ 세계 각국은 물산업을 성장동력으로 인식해 국가 차원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 싱가포르는 국가 프로젝트에 자국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물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해외진출 지원전략 수립 및 국제표준화 제정을 통해 해외진출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우리나라는 물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지정하고, 2010년 ‘물산업 육성전략’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세계 4번째로 분리막 기술을 개발하고 영등포 정수장 시범사업을 통해 상용화에 성공했다.
- 막여과 핵심기술 국산화, 운영기술 획득을 통한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2011년부터 5년간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단’을 1차로 운영할 예정이다.

□ 환경부는 이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11년 8월 첫 시동을 건 후 정수장 규모 및 참여의지 등을 평가한 참여 지자체 선발, 사업 참여 기업을 선정 등 사업 실시 기반을 다졌다.
○ 정수장 운영관리 효율화 및 민간기업의 토탈 솔루션(설계-시공-운영) 확보를 통한 해외진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지자체·민간기업 간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정수처리시스템의 개발 역량을 제고하고 물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 그간 물산업은 지자체 및 공기업 수도사업자(164개) 위주의 시장체제로 민간운영 실적이 부족했다.
- 이번 사업으로 국내 물기업은 R&D를 통해 기술개발을 하는 한편, 정수장 운영 노하우 및 운영실적 획득을 통해 해외 물기업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게 된다.
○ 수도사업자는 기존 정수장의 성능개선, 최적화 및 고도화를 통해 고품질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를 위해, 환경부는 이번 사업의 본격 추진에 앞서 지자체의 정수장 운영경험과 민간기업의 전문기술을 결합해 국내 물기업의 글로벌 물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5일 오후 2시에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에코스마트 정수장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 협약에는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한 대구·광주광역시, 전주시, 양평군, 수자원공사 등 6개 수도사업자와 GS·대우·SK·한화 ·POSCO건설, 대림산업, 웅진코웨이, POSCO ICT 등 8개 기업이 참여한다.

□ 환경부 관계자는 “에코스마트 상수도시스템 개발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물기반 확보 및 물산업 해외진출 기반구축을 위한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에 안정적이고 믿을 수 있을 상수도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계 물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도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