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록관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친환경 유니폼 입고 엑스포 손님맞이

  이 글을 twitter로 보내기   이 글을 facebook으로 보내기   이 글을 Me2Day로 보내기   이 글을 요즘으로 보내기   이 글을 인쇄하기  글자확대  글자축소

공식 유니폼 공개 패션쇼…폐그물과 페트병 재활용

폐그물과 버려진 페트병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특별 제작된 유니폼은 어떤 모습일까. 2012여수세계박람회(이하 여수엑스포)의 유니폼에 답이 숨어 있다.

여수엑스포 개막을 80여일 앞둔 지난 2월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는 여수엑스포 공식 유니폼 패션쇼가 열렸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와 공식 유니폼 후원사인 제일모직이 함께 연 이번 패션쇼에서는 여수엑스포 기간 중 임직원, 자원봉사자, 도우미 등 17개 직종 1만7천여명의 종사자가 입게 될 유니폼이 차례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무대에는 유니폼을 비롯해 구두, 스카프, 넥타이 등 액세서리 품목까지 총 56개 스타일이 공개됐다.

여수엑스포 유니폼은 친환경 엑스포의 콘셉트에 맞춰 에코오션(Eco-Ocean)을 테마로 제작됐다. 6만여 점의 셔츠와 가방은 폐그물과 버려지는 페트병 등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특별 제작된 것이다. 디자이너 정구호씨가 도우미복 디자인에 참여해 여수엑스포 엠블럼 컬러인 레드, 블루, 그린을 활용한 마린룩의 유니폼을 탄생시켰다.

환경도 살리고 세련미도 살려

패션쇼는 전문모델 외에도 조직위원회 홍보대사,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대전엑스포 당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81세의 황승현씨, 한국인으로 귀화한 러시아계 장수인씨, 다문화가정 이지문씨 등 유니폼을 실제 착용할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모델로 나섰다.

유니폼 발표회장에는 여수엑스포 관련 국내 인사뿐 아니라 크쉬슈토프 마이카 주한 폴란드 대사 부부, 요세프 뮐르너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부부 등 주한 대사 30여명도 참석했다.

여수엑스포 SNS서포터스들의 활약도 돋보였다. 여수엑스포 SNS서포터스들은 패션쇼 현장을 SNS를 통해 생중계하고 관계자들을 인터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서계박람회로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신항 일대에서 펼쳐진다. 입장권은 홈페이지에서 4월말까지 5퍼센트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문의 여수세계박람회 www.expo2012.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