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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유엔환경계획 회의 장관급 토론 공동 의장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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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영숙 환경부 장관, 니제르 장관과 공동의장으로 제12차 UN환경계획 특별집행이사회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토론 주재

□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21일 (한국시간) 케냐 나이로비 UNON(UN Office of Nairobi)에서 진행 중인 제12차 UN환경계획(이하 ‘UNEP’) 특별집행이사회 및 세계환경장관회의에서 녹색경제(green economy)를 주제로 한 장관급 라운드테이블 토론의 공동의장을 맡아 회의를 진행했다.
○ 제12차 UNEP 특별집행이사회는 UNEP 설립 40주년을 맞아 총 116개국이 참여하는 등 어느 때보다 높은 관심이 모인 가운데 20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개막했다.

□ 이번 공동의장 수행은 녹색성장(녹색경제)의 선도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성과와 역량을 높이 산 UNEP 사무국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 공동의장은 선진국과 개도국의 장관으로 구성한 바 우리나라의 유영숙 장관과 니제르의 이수프 이싸카 환경부 장관이 회의를 주재했다.

□ 유영숙 장관은 토론에 앞서 모두 발언으로 “녹색경제를 달성하기 위해 국가별로는 국가적 전략을 수립하고 국제적으로는 가시적인 실행비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한국은 녹색경제로의 이행을 위한 전략으로 녹색성장을 제시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 이어 “녹색성장은 환경보존, 경제발전, 사회시스템의 조화를 이루는 전략”이라며 “현재의 경제적·사회적 관행과 녹색 경제 사이의 간극을 해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과도적 조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 회의 중에는 한국대표로 참여한 강상인 KEI 글로벌전략센터장이 녹색성장(green growth)과 관련한 우리나라의 경험, 우수 정책사례 등을 소개했다.
○ 강상인 센터장은 “녹색성장과 녹색경제는 지속가능 발전으로 가는 상호보완적인 지름길“이라며 ”특히, 한국은 녹색뉴딜정책, 녹색기술혁신 등을 통해 국가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재창출해냈다“고 발표했다.

□ 이에 대해 메이저 그룹의 대표로 참석한 마티나 비안치니(Martina Bianchini) 다우 케미컬 부사장은 “녹색성장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방법인 데 비해 녹색경제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방법이라는 데 차이가 있다”며 “이 둘을 조화롭게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와 더불어 “한국은 산업계와 정부 양자가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 자발적으로 협조하며 성과를 이뤄간다는 데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환경부 유연철 국제협력관은 “이번 회의에서 각국은 한국의 녹색성장 정책에 대해 높이 평가를 했으며 4대강사업을 중심으로 한 녹색뉴딜정책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기를 희망하는 한편,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 발전 논의에 한국의 기여를 기대했다”며 “개도국은 우리나라가 녹색성장 정책의 경험뿐만 아니라 기술에 대한 공유도 함께 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편, 환경부는 이날 오후 IPBES 유치의 홍보를 위한 리셉션을 개최했다. 이 리셉션에는 400여명 이상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 IPBES(Intergovernmental Science-Policy Platform on Biodiversity and Ecosystem Service, 생태계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에 대한 정부 간 과학 정책 기반) :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분야에서의 정책 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설립을 논의하고 있는 과학기구. 현재 우리나라(서울), 프랑스(파리), 독일(본), 케냐(나이로비), 인도 등 5개국이 IPBES 사무국 유치를 두고 경합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