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천물재생센터 방류수 잠재열 활용해 연간 2만 가구(19,000TOE) 지역난방
- 석유 수입대체 85억원, 1,156만 3,000그루 나무 심고, 녹색일자리 270명 고용 효과
- 단계적 확대해 서울지역 22%에 해당하는 11만 가구에 난방 공급 계획
- 市, 하수열난방공급 시작으로 친환경에너지 적극 개발해 원전 1기 줄일 것
□ 서울시가 한강으로 흘려보내던 하수처리수를 물재생센터를 이용해 2만 가구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
□ 시는 탄천물재생센터 방류수의 잠재열을 활용한 전국 최대 규모의 지역 난방공급 사업자 선정 및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친환경에너지를 회수하여 지역난방으로 사용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 시는 지난해 8월에 ㈜포스코(대표 정준양)를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그 동안 구체적인 사업시행 조건에 대한 실무 협상을 마무리하고 실시협약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 앞으로 사업자는 3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하고 공사를 착수할 예정이며, 2013년 상반기 중 열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 하수열 활용시스템은 스웨덴, 노르웨이와 같은 북유럽과 일본 등에서는 2000년 전후로 널리 쓰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한 신재생 에너지수단이다.
□ 서울시는 하수열 활용사업을 2012년도부터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며, 1단계로 탄천물재생센터 하수열을 이용한 강남지역 2만 가구의 지역난방 공급을 우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탄천물재생센터에 63Gcal/h의 히트펌프를 설치하여 생산된 열을 인근에 설치되어 있는 지역난방공급관 등 기반시설을 통하여 강남지역의 난방열로 공급할 계획이다.
□ 운영 중인 탄천, 서남, 난지 및 중랑 물재생센터에서 일일 평균 4백 39만톤을 한강으로 방류하고 있으며, 방류수는 동절기에도 10°C내외의 잠재열을 함유하고 있어
□ 그간 흘려보냈던 방류수를 지역난방과 연계할 경우 서울지역 22%에 해당되는 약 11만 가구에서 사용 가능한 난방열을 안정 공급할 수 있다.
○ 아울러 2단계 이후로 추진되는 서남물재생센터 등 나머지 3개 물재생센터의 하수열 이용사업을 완료하게 되면 서울지역 지역난방이용 48만 7천 가구의 22%인 11만 가구에서 사용 가능한 냉?난방을 하수열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
?<하수열 이용 지역난방공급도>
□ 하수열 난방공급을 시작으로 한강, 중랑천 등 하천수, 상수도 취수장 및 지하철 역사에서 발생하는 지하수 활용 등 미활용 온도차 에너지 개발?이용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임옥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14년까지 원전1기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하수열 등 미활용에너지를 적극적인 개발?이용할 것”이라며, 서울시 신재생에너지 이용률을 현재 2.1%에서 오는 2014년까지 4%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