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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UN 발표 보고서에 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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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속성고위급위원회, 56가지 제안 발표

- 한승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이사회 의장, 핀란드 타르야 할로넨 대통령 등 22개국 정상 및 고위 인사들이 참여하는 고위급 위원회, 1월30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최종보고서 제출
- 한국이 주도한 녹색성장 내용, 유엔 보고서에 최초로 포함

지난 2010년 8월 발족한 유엔 사무총장 세계지속성고위급위원회는 오는 30일 에디오피아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연방(African Union) 정상회담의 일환으로 위원회의 최종보고서를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제출한다. 이 보고서는 환경 파괴와 에너지 고갈 등을 방지하는 동시에 경제성장을 지속하고 사회 구성원 개개인 삶의 향상 추구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이를 위한 사회 안전망 강화, 물·식량·에너지 안보, 빈곤 퇴치, 고용 창출, 사회 평등, 시장·제도·공공부문 혁신 등 전방위에 걸친 56가지의 구체적인 제안이 담겨있다.

이 보고서는 유엔이 발표한 보고서 중 최초로 녹색성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녹색성장을 한국이 주도하는 세계적인 화두이자 국제사회를 바꾸는 힘이며 국제사회가 지향해야 할 주요 경제개발 방식이라 보고 있다.

고위급위원회에 참여 중인 한승수 GGGI이사회 의장은 “녹색성장의 의미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왔으며, 지속가능성에 있어 녹색성장의 중요성에 대해 위원회원들에게 알리고 최종보고서에 녹색성장의 내용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고 전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오는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2012년 UN지속가능개발회의(Rio+20)에서 최종보고문에 언급된 내용을 각국에서 실천하도록 촉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을 비롯한 22개 국가의 위원회원들은Rio+20 등 주요 국제회의에서 보고서의 의미와 메시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그동안 이 위원회는 핀란드의 타르야 할로넨 (Tarja Halonen) 대통령과 남아공의 제이콥 쥬마 (Jacob Zuma) 대통령이 공동의장으로 이끌어 왔으며, 이외에도 한승수 의장, 수잔 라이스 (Susan Rice) 미 유엔 대사,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미셸린 칼미-레이 (Micheline Calmy-Rey) 전 스위스 대통령, 그로 브런트런드 (Gro Brundtland) 전 노르웨이 수상, 케빈 러드 (Kevin Rudd) 전 호주 수상이자 현 외무상 등 총 22개 국가에서 지속가능성 분야의 대표적 인물들이 대거 참여해 지구와 인류의 미래와 지속성에 대해 심도있게 토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