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할인점에 이어 기업형슈퍼마켓 등에서도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점포’ 전면 시행
◇ 1회용 비닐쇼핑백 연간 6,600만 장 사용 감소로 비용 33억, CO2 2,861톤 감축 효과 기대
□ 환경부는 2월 1일부터 5개 기업형 슈퍼마켓(롯데슈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GS수퍼마켓, 이랜드리테일, 이마트에브리데이) 전국 매장에서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를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를 중단은 2011년 10월 27일 체결한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매장’ 자발적 협약에 따라 실시됐다.
- 이 협약은 2010년 대형할인마트의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 중단에 이어 중소 유통업체에서도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을 줄이고 장바구니 사용을 활성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 2011.11.1일자 환경부 보도자료 참고
□ 이번 시행에 따라 앞으로 기업형 슈퍼마켓 협약 대상업체 전국 800여개 매장에서는 쇼핑 시 1회용 비닐쇼핑백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해야 한다.
○ 기존 장바구니 이용고객에 대한 현금할인제도는 폐지되나, 향후 장바구니 사용고객에 포인트 적립 등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 아울러, 환경부와 협약업체는 1회용 비닐쇼핑백 판매 중단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사용종량제봉투 및 종이봉투 판매, 자율포장 빈 상자 제공 등 다양한 대체수단을 준비했다.
※ 기업형슈퍼마켓에서 구매한 재사용종량제봉투는 동일지역에서만 배출 가능
○ 업체별로 장바구니 무료 배포 및 대여제 운영 등 장바구니 사용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방안도 검토 중이다.
□ 한편, 환경부와 협약업체는 ‘1회용 비닐쇼핑백 없는 매장’ 자발적 협약 후 2개월 간 대상업체 150개 매장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하고 종이봉투 강도나 배달고객에 대한 1회용 비닐쇼핑백 사용 등 미흡점을 사전 확인?개선했다.
○ 종이봉투의 강도를 강화했으며(홈플러스익스프레스, 중량 95g→98g), 배달고객에 대해서는 박스포장이나 대여용 장바구니를 활용하는 등 시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했다.
□ 환경부 관계자는 “협약 시행에 따라 한해 1회용 비닐쇼핑백 6,600만장의 발생을 줄이고 약 33억 원의 비용 절감 및 CO2 2,831톤 저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환경효과가 큰 만큼 앞으로 쇼핑갈 때는 반드시 장바구니를 사용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