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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실천하면 설 세뱃돈 만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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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생활을 실천할 때마다 포인트를 쌓아주는 ‘그린카드’는 “전기요금, 내~드립니다”라고 광고한다. 그린카드는 환경부와 각 금융회사가 함께 만든 카드이다. 설을 앞둔 요즘, 환경부가 이번에는 “녹색 생활을 하면, 세뱃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돈이 모이는 건지 알아봤다.

내복입고 난방온도 낮추면 5만 7000원 절약

매년 설 우리는 설빔을 해 입는다. 새해를 맞이해 새로 장만한 옷이나 신발 등 입고 깨끗한 모습으로 가족이나 친지 등에게 인사를 가는 것이다. 오랜만에 만나는 지인들 앞에서 예쁘고 멋지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공통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이번 명절에는 설빔 안에 내복도 챙겨입어 따뜻함과 멋을 함께 챙기는 실속을 누려보자.

환경부에 따르면 내복을 착용하면 약 3℃, 스웨터를 입으면 1~2℃씨의 보온효과을 얻을 수 있다. 이럴 경우 실내온도를 2℃ 이상 낮출 수 있어 난방에너지는 16% 절약된다. 난방비 절감 효과를 생각하면 각 가정당 5만 7000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가전 기기의 플러그를 뽑아 두면 전체 전력 사용량의 11%를 줄여 각 가구당 연간 4만 5000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고향집 방문 등으로 집을 비울 경우 TV, 컴퓨터 등의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꼭 뽑아놓고 가는 것이 좋다.

친환경 운전으로 10만 5000원 절약

차를 가지고 고향집을 다녀올 경우 공회전을 줄이고, 급제동·급출발 등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연간 10만 5000원을 절약할 수 있다.

하지만 이왕이면 자동차보다는 기차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이 권장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귀성·귀경 시간도 단축할 수 있고, 무엇보다 온실가스 배출량도 크게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교통수단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보면 승용차(0.194kgCO₂/km)는 버스(0.027kgCO₂/km)보다 약 7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내뿜는다. 철도(0.036kgCO₂/km)보다도 약 5배 더 많은 양이다.

화려한 박스 포장 보다는 천보자기 이용

간소한 상차림과 남은 명절음식 재활용 등은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음식은 먹을 만큼만 하고, 전 등의 음식은 전골 등으로 요리로 재탄생시키는 생활의 지혜를 발휘해보자.

설 선물을 할 경우에는 과대포장을 줄이고 천이나 보자기 등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이용할 것이 권장된다. 골판지 과일 상자 등의 포장폐기물은 전체 생활폐기물 발생량의 30%를 차지하며, 이산화탄소 발생의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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