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8일 울산 어울길, 경북 영천 보현산 하늘길 등 전국에 녹색길 45곳(547.5㎞)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 역사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길인 ‘우리마을 녹색길’ 공모에는 113곳이 신청했으며 이 중 수변공간활용형 16곳, 명상·사색형 12곳, 지역공간 체험형 10곳, 도심문화생활형 6곳, 기타 1곳이 심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선정된 녹색길은 유모차나 휠체어 등으로 접근하기 쉽도록 평평한 천연목재를 깔거나 단단한 흙길로 만들고 지역특산품 등을 살 수 있는 시설도 세운다.
행안부 관계자는 “우리마을 녹색길이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처럼 많은 탐방객들이 방문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음과 동시에 지역공동체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마을 녹색길은 지난해 시작됐으며 현재 녹색길 80곳, 총 974㎞가 조성됐다.
문의 : 행정안전부 지역녹색성장과 02-2100-2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