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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역에 친환경 식물농장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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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시철도公,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태양광 채광기술 활용한 식물농장 조성
- 식물재배시스템 접목, 따로 물 줄 필요 없고 CCTV로 생장상태 실시간 원격감시 가능
-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지하철 이용환경 제공

□ 도심 한복판 지하철 역사 내에 녹색 식물이 자라는 텃밭이 생겼다.

□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5호선 여의도역 지하1층 대합실에 자연채광을 활용한 친환경 식물농장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 햇빛이 들지 않는 지하 역사에 녹색 공간을 조성하여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고, 보다 쾌적하고 자연 친화적인 지하철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태양광 채광기술을 활용한 식물농장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태양광채광이란 태양을 따라 움직이는 집광기를 이용해 자연햇빛을 모은 후, 광케이블을 통해 필요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기술을 말한다. <첨부자료 1참고>

○ 공사는 여의도역 1번 출구 캐노피 상단에 집광기를 설치하고 천정 내부에 광케이블을 깔아 지하에서도 식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햇빛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현재, 5∼8호선 지하역사 중 5호선 장한평역에 같은 원리의 미니농원이 지난 2009년부터 설치되어 있으나, 여의도역의 경우 특수기능을 갖춘 식물재배기가 활용됐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 가로 2m, 높이 3m 크기의 식물재배기는 공기 중에 있는 수분을 이용하여 식물이 자랄 수 있는 물을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수도관을 설치하거나 따로 물을 줄 필요가 없다.

○ 또한, 부착된 CCTV를 통해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여 식물의 생장상태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

□ 햇빛이 전혀 들지 않는 지하공간에 식물이 자라는 만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시민들의 지하철 이용환경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공사관계자는 “지하역사가 대부분인 도시철도에 친환경 녹색 공간 조성은 지하철 이용환경 개선에 중요한 요소”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녹색공간을 꾸준히 확충하여 지하철역이 시민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휴식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한편, 공사는 1월 12일(목) 오후 3시에 공사와 경기도농업기술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식물농장 조성을 알리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