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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단위 기후변화 취약성평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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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자체별 맞춤형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 가능
- 부문별 표준화된 기후변화 취약성평가로 적응대책 마련에 필요한 과학적 근거 제공
- 지자체 적응세부시행계획 수립 시, 우선순위 취약부문 결정을 위한 정책도구로서 활용 기대

□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박석순)은 전국 232개 시?군?구 단위로 기후변화 취약성평가를 실시한 결과 남부지역의 경우, 홍수와 태풍에 의한 건강 취약성이, 수도권지역은 보건부문 중 미세먼지 등에 의한 취약성이 높게 나타났음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 이번 취약성평가는 기후변화 적응대책 수립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 관?학?연 전문가 및 지자체 자문위원으로 ‘기후변화 취약성평가 연구단’을 구성하고 부문별 표준화된 방법론에 따라 총 7개 부문 32개 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 7개 부문 : 보건, 산림, 생태계, 물관리, 농업, 해양/수산, 재해(‘붙임 1’ 참조)
- 취약성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및 미래 취약성을 지도화함으로써 지자체별 상대적 취약정도 및 우선순위 취약부문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 특히, 이번 평가는 국내 최초로 각 부문별 표준화된 방법론을 적용하여 전국단위로 일괄 실시한 취약성평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취약성지도 상의 평가 결과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남부지역의 경우, 홍수, 태풍 등에 취약한 반면, 한파에 대한 취약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 수도권지역은 보건부문 중 미세먼지에 의한 취약성이 특히 높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였다.

□ 부문별로는 미래로 갈수록 많은 부문에서 취약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농업 등 일부 부문의 경우 현재의 취약지역 분포가 미래에는 다르게 변화할 것으로 나타났다(‘붙임3’ 참조).
○ 보건부문 홍수, 태풍, 폭염 등에 의한 건강취약성, 산림부문 집중호우에 의한 산사태 취약성 등은 미래로 갈수록 증가하였다.
○ 물관리부문 치수(治水) 취약성과 수질?수생태 취약성은 미래로 갈수록 증가함과 동시에 지역편차 또한 크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다.
○ 생태계부문 수목, 곤충의 취약성은 대체로 생장과 분포, 번식에 영향을 미치는 특정기간의 기온, 습도 등 기후노출에 큰 영향을 받으며, 현재 취약한 지역이 대체로 미래에도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번 기후변화 취약성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가 각 부문에 있어 향후 적응계획을 수립 시 우선순위 취약부문을 결정하기 위한 정책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 이와 더불어 향후 추가 자료구축 및 연구를 통해 일부 제기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최소화해갈 계획이다.
□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취약성지도와 더불어 사용자가 직접 취약성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후변화 취약성 평가도구(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배포했다.(‘붙임 6’ 참조)
○ 이 평가도구는 과학원에서 지난 3년간(’09-’11) 개발한 ‘GIS기반 기후변화 적응도구(CCGIS)’를 지자체단위 부문별 취약성평가가 가능하도록 개선?보완한 것이다.
※ CCGIS : Climate Change adaptation toolkit based on GIS
○ 지자체에서는 본 평가도구를 이용하여 취약성지도를 직접 작성할 수 있으며, 필요시 지역별로 보유하고 있는 상세자료를 반영함으로써 취약성지도에 지역 특성을 추가 반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