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물자원관,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 개최
◇ 우리나라 동식물을 주제로 한 다채로운 체험거리와 볼거리 제공
□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안연순)은 연말연시를 맞아 온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사랑 생물사랑 체험한마당’을 12월 16일부터 1월 20일까지 인천 경서동 국립생물자원관 전시교육동에서 개최한다.
○ 이번 행사는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우리 동식물을 주제로 한 체험행사 등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알 수 있게 하고자 마련됐다.
□ ‘가족사랑 생물사랑 체험한마당’은 구상나무트리 전시와 가족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만들기 체험프로그램, 전시와 영화 상영 등으로 구성됐다.
○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우리 동식물 캐릭터 인형으로 꾸며진 구상나무 트리 전시다.
- 크리스마스트리로 잘 알려진 구상나무(Abies koreana)는 원래 우리나라에만 살던 고유종이었지만 20세기 초 유럽으로 유출돼 트리용으로 개량된 후 로열티를 받고 판매되고 있다.
- 정작 우리나라에서는 기후 변화로 인해 그 개체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 국가생물주권과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준다.
○ 호랑이, 북극곰, 황제펭귄 등 세계적 멸종위기 동물인형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된다.
- 멸종위기 동물인형은 2m 20cm에 달하는 호랑이 등 실물사이즈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한다.
○ 12월 16일부터 25일까지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과 영화상영 등이 실시된다.
- 우리나라 멸종위기 동?식물을 직접 손수건에 새겨 넣을 수 있는 ‘멸종위기종 스탬프 손수건 만들기’를 비롯해 ‘동물모형 만들기’, ‘천연비누 만들기’ 등이 전시관 로비에서 운영된다.
- 시청각실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스노우맨’, ‘엘프’ 등 특선영화가 상영된다.
○ 또한, ‘생물사랑 사진전시회‘가 ‘크게 보면 다른 세상’ 기획전, ‘생물의 독’ 특별전 등과 함께 진행되며 볼거리를 더한다.
□ 이번 행사는 체험프로그램과 영화상영의 경우 12월 16일부터 25일까지, 그 외의 행사는 1월 20일까지 실시된다.
○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 단체관람이나 전문가해설은 홈페이지(www.nibr.go.kr)에서 사전예약 가능하다.
□ 국립생물자원관 관계자는 “재미있는 체험행사와 전시를 통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배움의 기회를 누리는 것은 물론 가족들과 추억도 쌓을 수 있게 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어린이와 가족들에 우리 동식물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