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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70만개 가로등 절전형 LED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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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절약, 탄소배출권 획득, 가로등 재정비, 국가전력난 해소 등 일석사조 효과 기대
에너지관리공단, 지자체의 가로등 LED 교체 적극 지원키로

□ 전국 270만 여개에 달하는 가로등이 금년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정부 관계부처와 전국 16개 시ㆍ도 지자체와의 협의를 통해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될 계획이다.

ㅇ 전국의 가로등이 고효율 LED로 교체되면 연간 279만MWh에 육박하는 가로등 전력소비량의 40% 정도(약 112만MWh)* 절감이 가능하여 총체적인 전력부족을 구조적으로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 가로등 40% 절감시 연간 전기절감량 : 112만MWh (우리나라 4인 가족 기준 약 75만 가구가 1년간 사용가능한 전력량)

□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허증수)은 지난 3월에 국가승인을 얻은 ‘가로등에 대한 LED 조명 도입 및 교체 CDM사업’이 UN의 심의를 거쳐 지난 11월30일 UN에 최종 등록되었다고 밝혔다.
* CDM(청정개발체제, Clean Development Mechanism) 사업이란? :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함으로써 선진국의 감축의무 달성 및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하는 제도로, ‘05년 이후 개도국 스스로 CDM사업(발굴, 투자 및 실적 획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허용됨

ㅇ 에너지관리공단이 주관기관으로, 광주광역시가 최초 사업참여자로 추진한 이번 사업은 광주광역시 관내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보유한 9만여개의 가로등을 기존의 나트륨등과 메탈등에서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ㅇ 광주광역시는 동 사업을 통해 연간 6만6천MWh에 달하던 가로등 전력소비량의 2만6천4백MWh를 절감하게 되어, 연간 60억원에 이르던 가로등 전기요금도 24억원 정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ㅇ 최근 동ㆍ하절기 전력수요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전력수급에 차질이 예상되면서 연중 2회에 걸친 전기요금 인상이 실시된 상황에서 진행되는 동 사업은 지자체 입장에서는 전기요금 절약과 탄소배출권 수익, 그리고 가로등 재정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뿐 아니라,

ㅇ 국가적 차원에서도 전력난을 해소하는데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 특히 이번 사업은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가로등을 대상으로 고효율조명 도입을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사업으로 세계 최초로 LED조명을 적용한 CDM사업이라는 점과, 국내 최초로 UN에 등록된 프로그램 CDM사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ㅇ 에너지관리공단은 광주광역시에 이어 추가로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들은 동 CDM사업에 언제든 참여가 가능하며, 지자체들의 참여타진이 줄을 잇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각종 행정적ㆍ기술적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허증수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국가경제의 성장에 비례해서 갈수록 부족해지는 전력 문제는 80만㎾급 2기의 화력발전소를 짓는데 무려 2조3000억원이 넘게 드는 현실을 감안해서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ㅇ “전기 사용의 효율성 극대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전기를 알뜰하게 사용하는 에너지 생활문화를 정착시키는 노력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 또한, 허 이사장은 “온실가스의 무분별한 배출로 지구 온난화라는 전지구적 재앙이 가시화되면서 에너지 절약과 효율화가 보편적인 가치가 되었다.”며,

ㅇ “에너지관리공단은 이러한 고효율 기기 교체사업과 태양광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적극 개발하고 확산시켜 오는 2020년까지 우리의 감축목표인 이산화탄소 2억4,400만톤을 차질없이 감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