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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겨울나기, 실내환경 이렇게 관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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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1년 주택 내 실내공기질 조사 결과, 겨울철 실내 이산화탄소, 미세먼지 및 라돈 농도 증가
◇ 환경부, 건강한 실내환경 유지를 위한 생활 속 5가지 실천방안 제시
- 실내습도 40% 유지, 하루 3번 30분씩 환기, 일주일에 한번 물청소, 침구류 수시 세탁, 지하주택은 건물 보수

□ 환경부가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이하여 건강한 겨울을 나기 위한 실내환경 관리요령을 제시하였다.

□ 환경부는 28일 ‘10~’11년 주택 내 실내공기질 조사결과를 발표하는 한편 건강한 실내 환경 유지를 위해 해야 할 5가지 실천방법을 발표했다.

□ 환경부의 발표결과에 따르면, 겨울철 실내공기 중 이산화탄소와 미세먼지, 그리고 라돈 농도가 타 계절에 비하여 상승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 연평균 농도 대비 이산화탄소는 115%, 미세먼지는 119%, 라돈은 152%만큼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산화탄소의 경우 다중이용시설의 법적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상 다중이용시설(일반시설군)의 기준

□ 환경부는 겨울에 환기를 거의 하지 않는 것이 이들 오염물질을 증가시키는 주된 원인이며, 카펫이나 두툼한 솜이불에서 나오는 미세먼지, 토양과 실내의 온도 차이로 인한 라돈 가스 유입 등도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 현대인은 일반적으로 하루 24시간 중 약 85%를 실내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 거주시간은 더욱 증가하는 반면, 난방과 건물 밀폐화로 인해 환기율은 줄어들게 된다.
- 이로 인해 실내공간의 각종 오염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져 주의가 요구된다.

□ 환경부는 겨울철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가정 내 작은 실천으로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다음과 같이 5가지 요령을 제시하였다.

○ 첫째, 실내가 건조할 경우 아토피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이 생기기 쉬우므로, 젖은 빨래나 가습기 또는 식물 등을 이용하여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40%)하도록 한다.
※ 다만,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에는 물을 매일 갈아주고 내부를 자주 청소해야 미생물 번식 등을 막을 수 있음(알콜 등을 이용하여 살균소독 가능)

○ 둘째, 각종 오염물질이 실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전, 오후, 저녁 등 하루 3번 30분씩 마주보는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외부공기로 완전히 교환하여 주는 것이 좋다.
※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대기가 침체되어 오염물질이 정체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환기하는 것이 효과적

○ 셋째, 청소는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의 농도를 낮추거나 제거시킬 수 있으므로, 일주일에 한번은 물걸레 청소를 하고 바닥뿐만 아니라 벽면과 천장 등도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필요하다.

○ 넷째, 침구류는 수시로 물세탁한 후 햇빛에 잘 말리고 털어서 몸에서 떨어진 각질과 미세먼지 등을 제거하도록 하고, 카펫은 먼지가 가라앉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되 부득이하게 사용할 경우에는 자주 먼지를 제거하고 세탁하여야 한다.

○ 다섯째, 지면에 가까이 있는 주택(지하세대 등)일수록 실외환경의 영향을 받아 미세먼지나 부유미생물 및 라돈 등의 농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환기와 청소에 보다 신경을 써야 한다.
- 특히 라돈 관리를 위해서는 바닥이나 벽 등의 갈라진 틈이 없도록 건물 보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아울러 환경부는 가정 내 이산화탄소나 라돈 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센서형 간이측정기를 활용하는 것도 보다 효과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하고,

○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온 국민이 겨울철 실내오염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