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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 여전히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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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국가 온실가스 통계관리 위원회가 ‘2009년 국가 온실가스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09년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6억톤 CO2eq*이 조금 넘는 수준으로, 낮은 경제성장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약 0.9% 증가한 수치입니다.
* CO2eq. : 모든 종류의 온실가스를 CO2로 환산한 단위

국가 온실가스 통계는 기후변화협약(UNFCCC)에 따라 ‘98년부터 매년 5개 부문(에너지, 산업공정, 농업, 폐기물 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대해 작성·발표하는 자료로, 오늘 발표된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에너지 분야가 전체의 85%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배출량을 나타냈으며, 산업공정과 농업, 폐기물 분야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08년과 비교해 에너지 분야의 배출량은 증가하고, 나머지 분야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실가스 총 배출량 및 1인당 배출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폭은 다소 둔화된 반면,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나타내는 GDP 대비 배출량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이는 낮은 경제 성장률과 더불어 한파 및 열대야 등 이상기후의 영향 때문에 전력수요가 급증한 탓으로 추정됩니다.

앞으로 경제성장과 온실가스 배출량의 탈동조화(Decoupling)*실현을 위해서는 내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목표관리제와 2015년 도입예정인 배출권거래제의 차질 없는 시행, 에너지 가격의 합리화, 에너지 절약의 생활화 등 국민들의 생활에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탈동조화 : 수출과 소비, 주가와 환율 등 밀접하게 관련된 경제요소들이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현상

출처:? 환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