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자발적 탄소감축사업 검인증기관 등록
◆ 美 자발적 탄소표준협회로부터 VCS 탄소배출권 검인증기관 인가
◆ UN기후변화협약 청정개발체제(CDM)사업 검인증에 이어 자발적 탄소감축사업 검인증분야까지 영역 확대
□ 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미국의 자발적 탄소표준 협회로부터 자발적 탄소표준(VCS:Verified/Voluntary Carbon Standard)의 탄소배출권 검인증기관으로 인가받아 2011년 11월에 등록되었다고 8일 밝혔다.
※ 미국 자발적탄소 표준협회(VCSA) : 자발적 탄소표준 프로그램을 개발, 관리, 감독하고 심사기구운영을 감독하는 책임이 있는 독립적·비영리적 인가 기관. 자발적 탄소시장의 탄소배출권 발행기관 중 최근 가장 크게 성장하고 있음.
○ 자발적 탄소시장은 2013년 이후 온실가스 감축방안이 국제기후변화협약에서 논의되고 있으나 각국의 이해관계 대립으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 등의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다.
○ 전 세계적으로 자발적 탄소감축사업에서 인정되는 표준은 약 14개가 있으나 이 중 3개의 표준만이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
- 그 중에서도 VCS는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2010년 대비 28% 증가하는 등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 환경공단은 이번 美 자발적 탄소표준협회의 자발적 탄소감축사업 검인증기관 등록으로 UN기후변화협약의 CDM 검인증기관으로서 뿐만 아니라 자발적 탄소감축사업의 검인증분야까지 그 영역을 확대하게 된다.
○ 환경공단은 앞서 UN기후변화협약의 CDM 검인증기관으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 한국환경공단(온실가스인증센터)은 이번 자발적 탄소배출권 검인증기관 등록을 통해 국내 탄소감축사업의 투명성과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는 한편 국내 중소기업의 자발적 탄소감축사업의 활성화에도 한층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