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은 기후변화협약을 이끌어냈던 리우환경회의가 열린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계기로 리우+20, 지속가능발전 유엔회의가 열릴 예정인데요, 이와 관련한 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준비회의가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19일~20일 양일간 열린 『Rio+20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아·태지역 준비회의』에는 아·태지역 37개국, UN 관련 16개 국제기구 및 40여 개 NGO에서 30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협상논의를 벌였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리우+20 정상회의 의제인 “지속가능발전 및 빈곤퇴치 관점에서의 녹색경제”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제도적 체제”에 대해 논의하였는데, 참가국들은 리우+20회의에 제출할 아·태지역 회원국의 의견을 담은 결과문서에 자국의 입장을 반영하기 위하여 치열한 논의를 전개하였습니다.
이번 회의의 가장 큰 성과는 우리나라가 “저탄소 녹색성장” 선도국가로서 회의결과문서에 지속가능발전 달성을 위한 녹색경제의 필요성과 유용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는 점(Seoul Outcome 채택)입니다.
그동안 ‘녹색 보호주의’로 악용될 것이라는 개도국의 우려로 인해 녹색경제와 관련하여 공통된 의견을 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선진국과 개도국이 다양하게 포함된 아·태지역에서 녹색경제의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는 것은 향후 Rio+20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는 평가입니다.
이밖에도 우리나라는 회의기간 중 UN지속가능발전센터 출범식 개최와 부대행사를 통해 4대강 살리기 사업 및 그린카드 등 우리나라의 저탄소녹색성장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