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Carbon Disclosure Project :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는 2000년 세계 금융투자기관들이 기후변화가 기업에 심각한 위기와 중대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기후변화가 기업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에 관한 정보 수집을 위해 자발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기구이자, 프로젝트 명이다. 비영리기구로서 CDP는 전세계 금융기관을 대신해 전세계 주요 기업에 기후변화 이슈와 관련, 그 기업이 가지는 기회와 위험, GHG 배출, 감축계획 등의 성과, 거버넌스 등에 관한 질문서를 보내고 이에 대한 응답을 분석, 투자자들에게 투자의 지침이 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CDLI는 기업들이 응답한 질문서를 양적, 질적으로 분석, 응답기업의 탄소정보공개 수준을 수치화시키기 위한 방법론이다. CDP와 세계적인 회계기관인 PwC가 공동개발한 CDLI에는 10%를 편입해 발표한다. 즉 Global 500을 대상으로 한 CDP의 CDLI 편입기업으로 50개 기업을 발표한다는 말이다. CDLI 편입 조건이 있는데, 자신들이 응답한 설문서를 공개(Public)해야만 한다는 점이다.
올해 Global 500에 속한 우리나라 기업은 삼성전자, 포스코, 한전, SK텔레콤 등 4개사로, 이중 삼성전자는 87점을 획득해 공동 10위를 기록, CDLI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은 글로벌 기준인 CDLI를 적용하되, 한국적인 특성에 부합되게 점수를 달리하고 있다. 예를 들어 평가항목 중 우리나라에는 전혀 해당사항이 없는 EU-ETS를 제외시키는 방식으로 평가하고 있다.
CDP 질문서는 투자자와 기업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매년 보충될 뿐만 아니라 심층적이 된다. CDLI 또한 그 평가방식이 매년 진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