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에 발족한 WCED는 UN 산하의 특별위원회로 1987년에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인 빈곤, 저발전, 환경, 질병 등의 문제해결을 위한 보고서인 「우리 공동의 미래(our common future)」라는 위원회보고서를 발표하여 지속가능한 발전을 환경보전과 개발을 동시에 추구하는 새로운 개발개념으로 정립하였다.
그 보고서는 “인간의 생산과 소비를 유지하는 지구자연계의 능력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현재의 경제정책이 지속된다면 머지 않은 장래에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을 가져올 위험이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우리 인류전체의 장래를 위협하는 주요요소로 ①대중적인 빈곤, ②인구성장, ③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④환경질의 파괴 등 네 가지를 들었다. 이어 이 같은 위협에 대한 대안으로 “미래세대의 욕구를 제약하지 않으면서도 현세대의 욕구를 만족시키는 개발”이라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였다. 즉 인류장래에 대한 위협을 극북하며 지속가능한 경제개발을 추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