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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열비 [Lighting and heating expendi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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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원(光源)과 열원(熱源)에 대한 비용이다. 전기나 가스 외에 장작·숯·석탄·석유·성냥·건전지·프로페인가스, 그밖의 연료와 관련한 지출이 포함된다. 광열비가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점점 높아 가고 있으며, 특히 1970년대 석유파동 이후 수차에 걸친 유가인상으로 인하여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율이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현재 에너지 빈곤층의 전기료, 연료, 난방비 등 광열비 부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소득은 계속 줄어드는데 광열비는 거꾸로 치솟아 서민 가계 압박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이다. 지식경제부가 ‘소득계층별 가계의 광열비 부담 현황’을 파악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소득 수준 10분위 중 가장 낮은 1분위 차상위계층의 가계경상소득 대비 광열비 부담은 2004년 14.9%에서 2009년 올해 1분기(1~3월)에 23.1%로 늘어났다. 이어 겨울이 지난 2분기(4~6월)에도 14.0%를 기록했다. 2분기 광열비 부담은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치에 속한다. 반면 2004년 1분기에 2.4%였던 소득상위층인 10분위의 광열비는 지난해 1분기에는 2.2%, 올해 1분기에는 2.3%로 오히려 떨어졌다. 이는 고착화 되고 있는 소득 양극화 현상이 광열비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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