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홈’ ‘그린 빌딩’… 녹색건물이 다가오고 있다. 건물에 쓰인 유리·금속·플라스틱 등 모든 건축자재에 에너지절감 기술을 구현한 꿈의 주택과 사무실이 실제 생활 속에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기후변화협약과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따라 이제 주거문화의 그린화는 당면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꿈의 주택 그린홈, 어떤 기술이 적용되나 =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올리는 데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에너지보존형(Passive)과 에너지창출형(Active)이 그것이다. 패시브 기술은 열전도·환기·일사량 등 열손실 요인을 최소화해 발생한 에너지가 집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수비하는 고단열 시공법이다. 건물 외벽과 창호에 고단열 재료를 이용하고, 지하 덕트(DUCT)를 통해 공기 열교환이 이뤄지는 하이브리드 환기 시스템을 주로 채택한다. 고단열 건축자재를 이용한 에너지절약형 건물 ‘패시브 하우스(Passive House)’는 기존 주택보다 90%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반면에 액티브 기술은 태양광·지열·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건물 자체 소비전력을 생산해내는 적극적인 방법이다. 에너지손실을 없앤 ‘에너지제로’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에너지플러스’를 지향하는 셈이다. 대표적인 것이 BIPV 시스템. BIPV는 태양전지를 건물의 지붕, 벽, 창문에 입히는 기술이다. 태양광 발전모듈을 건축자재화해 건물 외피(外皮·유리와 창호, 벽체 등)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다. 태양전지를 유리에 자동차 열선처럼 넣거나, 투명하게 입히는 기술까지 개발되고 있다. 2012년까지는 1000억개의 BIPV 시스템이 보급돼 전체 태양광 시장의 5%를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에서는 이밖에 지열, 풍력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시스템도 선보이고 있다.
기사원문 :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90928010307241040062